K리그 2021년 수입 365억원·지출 353억원…첫 공시 9년 전 두배

스포츠뉴스

K리그 2021년 수입 365억원·지출 353억원…첫 공시 9년 전 두배

베링 0 716 2022.01.28 12:12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입·지출 결산 경영공시

한국프로축구연맹 2022년 정기대의원 총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2022년 정기대의원 총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021년도 수입과 지출이 첫 경영공시를 한 9년 전과 비교해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1년도의 항목별 수입 및 지출 결산서를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된 연맹의 2021년도 결산서는 중계권, 대회 협찬금, 공식 후원금,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등의 수입 명세와 리그 운영비, 광고·마케팅, 저변확대 및 리그 활성화, 교육 사업비 등의 지출 명세다.

연맹의 2021년도 수입은 364억7천400만원, 지출은 353억1천500만원이다.

이는 연맹이 첫 경영공시를 한 2012년도의 수입 약 163억원, 지출 약 158억보다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 아울러 수입과 지출액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 탓에 중계권료, 후원금 등이 감소해 연맹의 2020년도 수입은 약 280억원으로 2019년보다 약 49억원 줄어든 바 있다.

2020년도에는 긴축 운영으로 지출도 크게 줄여 2019년 대비 약 46억원 감소한 279억여원을 썼다.

2021년도 연맹의 수입을 보면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으로 받은 지원금이 122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중계권 수입이 약 112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지출로는 광고·마케팅에 가장 많은 약 180억원을 썼다. 이어 리그 운영에 약 80억원, 저변 확대 및 리그 활성화를 위해 약 45억원을 지출했다.

연맹 관계자는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지원금의 경우 2년 전 사업에 대한 금액이다"라면서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경기 수가 크게 줄었던 2020년 사업 결과가 반영될 올해는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78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3 6
55877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99-92 삼성 농구&배구 01:23 7
55876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14연승…역대 최다 연승 단독 3위 농구&배구 01:23 5
55875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류지현 전 LG 감독…2026 WBC까지 이끈다 야구 01:22 4
55874 이치로 "내게 투표하지 않은 그분과 술 한잔하고 싶어" 야구 01:22 4
55873 여자농구 우리은행, BNK와 맞대결 잡고 공동 선두…김단비 26점 농구&배구 01:22 5
55872 프로야구 삼성, 연봉 협상 완료…원태인과 6억3천만원에 재계약 야구 01:22 4
55871 박정태 SSG 2군 감독 사퇴…"팬·구단에 심려 끼치고 싶지않아" 야구 01:22 2
55870 [프로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3
55869 [여자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5
55868 LPGA 고진영, 아페쎄 골프와 의류 후원 계약 골프 01:22 1
55867 [프로배구 전적] 24일 농구&배구 01:22 4
55866 프로야구 NC, FA 투수 이용찬과 계약…2+1년에 최대 10억원 야구 01:22 3
55865 LPGA 투어 2승 김아림, 메디힐과 후원 계약 골프 01:21 3
55864 FIFA, '손준호 징계 확대' 중국협회 요청 기각…복귀 가능(종합) 축구 01:21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