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전 203기' 호기, PGA투어 첫 우승…페블비치 프로암 제패

스포츠뉴스

'202전 203기' 호기, PGA투어 첫 우승…페블비치 프로암 제패

베링 0 1,369 2022.02.07 09:06
톰 호기의 티샷.
톰 호기의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톰 호기(미국)가 데뷔 8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호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를 2타차로 따돌린 호기의 생애 첫 우승이다.

2부투어를 거쳐 2015년 PGA투어에 발을 디딘 그는 이번이 통산 203번째 PGA투어 대회 출전이었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호기는 8번 홀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해 스피스에게 선두를 뺏겼다.

2타차로 끌려가던 호기는 14번 홀(파5) 버디로 1타차로 따라붙었고, 16번 홀(파4)에서 한 뼘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승부는 17번 홀(파3)에서 갈렸다.

티샷을 벙커에 집어넣은 스피스는 파세이브에 실패했고, 호기는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2타차 선두로 올라선 호기는 18번 홀(파5)을 여유 있게 파로 막아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낸 호기는 11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7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냈다.

작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제패 이후 1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을 바라봤던 스피스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지만 17번 홀 보기가 뼈아팠다.

1언더파 71타를 친 보 호슬러(미국)가 3위(16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공동 4위(15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강성훈(35)과 노승렬(31)은 나란히 공동 41위(6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둘은 이날 똑같은 이븐파 72타를 써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37 [여자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1:23 6
55936 "오타니입니다"…전 통역 미즈하라, 오타니 사칭 음성 파일 공개 야구 01:23 6
55935 오타니 "아내에게 고마워…산불과 싸우는 소방관 감사" 야구 01:22 6
55934 박세리, 대회 취소 해명 "산불로 개최 어려워져…일정 재조정" 골프 01:22 6
55933 허훈 18점…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추격 뿌리치고 6점 차 승리 농구&배구 01:22 6
55932 [여자농구 인천전적] BNK 68-67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2 4
55931 SSG 선수단, 백혈병과 싸우는 중학생 선수 위해 500만원 기부 야구 01:22 6
55930 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새벽부터 야간 훈련까지 야구 01:22 6
55929 [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1:22 6
55928 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4위…올해 두 번째 '톱5'(종합) 골프 01:22 6
55927 황유나, KLPGA 2부 투어 개막전 우승…2차 연장서 조정민에 승리 골프 01:22 4
55926 [PGA 최종순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골프 01:21 4
55925 '제임스 더블더블' 레이커스, '커리 후반 0점' GSW에 승리 농구&배구 01:21 4
55924 프로배구 KB손보, 황택의 없이도 펄펄…우리카드 꺾고 2연승 농구&배구 01:21 4
55923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1:21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