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첫 선발' 헤르타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에 1-4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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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첫 선발' 헤르타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에 1-4 대패

베링 0 984 2022.03.06 07:33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은 교체 출전…팀은 4경기 무패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동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동준

[헤르타 베를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이동준(25)이 입단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대패했다.

이동준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1-2022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 베를린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11분까지 뛰다 케빈-프린스 보아텡으로 교체됐다.

K리그1 울산 현대에서 활약하다 1월 말 헤르타에 입단해 유럽파로 거듭난 이동준이 선발로 출전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동준은 지난달 초 보훔과의 21라운드 교체 출전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했고, 12일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2라운드에도 교체로 뛰었다.

라이프치히와의 23라운드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결장했으나 2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24라운드에 복귀해 교체로 20분가량을 소화, 이전까진 교체로만 3경기에 나섰다.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기회를 얻었으나 이동준은 팀이 후반 11분까지 3골을 연이어 얻어맞아 0-3으로 끌려다닐 때 교체되면서 첫 공격 포인트는 다음으로 미뤘다.

헤르타는 이동준을 보아텡으로 바꾸는 등 3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가동한 뒤 후반 16분 다비 젤케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2분 뒤 라파엘 보레에게 이른 쐐기 골을 허용해 1-4로 완패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헤르타는 리그 16위(승점 23)에 머물렀다.

프랑크푸르트는 10위(승점 34)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프치히전에 출전한 정우영(오른쪽)
라이프치히전에 출전한 정우영(오른쪽)

[EPA=연합뉴스]

프라이부르크의 미드필더 정우영(23)은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20분 빈첸초 그리포 대신 출전해 추가 시간까지 30분가량을 소화했다.

팀이 전반 38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을 때 출격한 정우영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45분 라이프치히의 앙헬리뇨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2연승은 중단됐으나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간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5위(승점 41·골 득실 +13)를 지켰다. 라이프치히는 승점이 같은 4위(승점 41·골 득실 +22)다.

2부 분데스리가 샬케의 미드필더 이동경(25)은 발등뼈 골절 부상으로 한자 로스토크와의 25라운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13일 뒤셀도르프와의 22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독일 데뷔전을 치른 이동경은 19일 파더보른과의 23라운드엔 벤치에 머물렀고, 이후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몇 주 동안 전력에서 제외될 거로 발표된 바 있다.

새 유니폼 입은 샬케의 로드리고 살라사르
새 유니폼 입은 샬케의 로드리고 살라사르

[dpa via AP=연합뉴스]

샬케는 하위권 팀인 로스토크에 3-4로 져 2경기 무승(1무 1패) 속에 리그 6위(승점 41)로 밀려났다. 로스토크는 14위(승점 28)로 올라섰다.

한편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을 메인 스폰서로 두고 있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계약을 해지했던 샬케는 지역의 주택 공급업체인 비바웨스트를 새 스폰서로 맞아 첫 경기를 치렀다. 유니폼에는 비바웨스트의 로고와 함께 '평화를 위해 함께'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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