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강한 이소미, 제주에서 이틀 연속 선두

스포츠뉴스

바람에 강한 이소미, 제주에서 이틀 연속 선두

베링 0 438 -0001.11.30 00:00

KLPGA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3R 이정은·유해란 1타차 2위

이소미의 티샷.
이소미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바람에 강한 이소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소미는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 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이정은(26), 유해란(21)을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전날 공동선두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찬 이소미는 작년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제패에 이후 1년여 만에 통산 4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남 완도에서 자란 이소미는 바람에 강하다.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전남 영암과 제주에서 따냈다.

이날도 이소미는 제주 바람이 불어오는 코스에서 버디 7개를 잡아냈다.

2017년과 2018년 K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2019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진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지 3년 만에 정상을 두드린다.

이정은은 KLPGA투어에서는 2018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우승 도전이다.

이정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냈다.

유해란도 첫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이소미를 1타차로 따라붙었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6승을 노린다.

5타를 줄인 박현경(22)이 4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1위 김수지(26)가 11언더파 205타로 5위에 포진했다.

이가영(23), 정윤지(22)가 10언더파 206타로 뒤를 이었다.

상금랭킹 1위 박민지(24)는 2타를 잃고 공동 30위(2언더파 214타)로 내려앉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7)는 등근육 통증이 심해져 기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471 축구협회장 야권 후보들 "23일 선거 불가…법적 조치하겠다" 축구 01:23 4
55470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 질주…단독 선두 유지 농구&배구 01:23 4
55469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2보) 축구 01:23 2
55468 골키퍼 김준홍, 미국프로축구 DC 유나이티드와 '3+1년 계약' 축구 01:22 2
55467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 결정" 축구 01:22 2
55466 스미스·이해란 35점 합작…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대파 농구&배구 01:22 2
55465 2025시즌 K리그1 일정 발표…2월 15일 포항 vs 대전 개막전 축구 01:22 2
5546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6-46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2 2
55463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KCC 버튼 ↔ 정관장 라렌 농구&배구 01:22 2
55462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 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 야구 01:22 2
55461 삼성화재 막심, 이적 절차 마무리…11일 OK전 출격 대기 농구&배구 01:22 2
55460 NBA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11연승 질주…갈런드 40점 맹활약 농구&배구 01:22 2
55459 대한축구협회, 중앙선관위에 회장선거 위탁 실시 가능성 문의 축구 01:22 2
55458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1 2
55457 '레오 1호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01: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