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종가' 잉글랜드, 미국과 답답한 0-0 무승부…조 1위 유지

스포츠뉴스

[월드컵] '종가' 잉글랜드, 미국과 답답한 0-0 무승부…조 1위 유지

베링 0 273 -0001.11.30 00:00
아쉬워하는 잉글랜드 마운트
아쉬워하는 잉글랜드 마운트

(알코르=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 미국 경기에서 잉글랜드 메이슨 마운트가 슛이 들어가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2.11.26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대파한 잉글랜드는 승점 4(1승 1무)로 조 1위를 유지했으나,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같은 날 웨일스를 2-0으로 꺾은 이란이 2위(승점 3·1승 1패), 웨일스와 1차전(1-1 무)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미국(승점 2)이 3위로 마지막 3차전까지 경쟁을 이어간다.

잉글랜드는 이날까지 월드컵에서 미국과 총 세 차례 만나 2무 1패에 그쳤다.

미국이 크리스천 풀리식과 하지 라이트, 티머시 웨아, 잉글랜드는 래힘 스털링,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를 앞세운 가운데, 두 팀은 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주고받고도 모두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혼전 벌이는 잉글랜드-미국
혼전 벌이는 잉글랜드-미국

(알코르=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 미국 경기에서 잉글랜드 메이슨 마운트와 미국 서지뇨 데스트가 공을 다투고 있다. 2022.11.26 [email protected]

전반 중반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은 미국은 26분 웨아의 우측면 크로스를 웨스턴 매케니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게 높이 떠 아쉬움을 삼켰다.

7분 뒤엔 역습 과정에서 유너스 무사의 패스를 받은 풀리식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찬 강한 왼발 슛이 골대 왼쪽 모서리를 강타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미국의 공세에 시달리던 잉글랜드도 전반 막바지 다시 공세를 높였으나, 전반 추가 시간 메이슨 마운트가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찬 오른발 슛이 미국 골키퍼 맷 터너에게 막혔다.

후반 들어 미국은 더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는데, 0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미국은 후반 시작 후 20분 동안 코너킥 기회를 5번이나 얻었지만, 공은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스털링을 잭 그릴리시, 주드 벨링엄을 조던 헨더슨으로 교체하고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격돌하는 잉글랜드-미국
격돌하는 잉글랜드-미국

(알코르=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 미국 경기에서 잉글랜드 메이슨 마운트와 미국 타일러 애덤스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22.11.26 [email protected]

주축 공격수인 케인도 미국의 수비를 벗겨내는 데 애를 먹었다.

후반 42분엔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시퍼드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을 터너가 잡아냈고, 후반 추가 시간 케인의 헤딩마저 골대를 외면했다.

브렌던 에런슨, 섁 무어, 조바니 레이나, 조시 사전트 등을 투입한 미국도 교체 카드의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497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1:22 20
55496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축구 01:22 18
55495 '최고 소방수' 진가 발휘한 막심…이적 신고식서 24득점 활약 농구&배구 01:22 19
55494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의 괴력…불꽃 화력으로 공격의 중심 농구&배구 01:22 18
55493 황인범도 백승호도 열중한 '공기놀이'…단숨에 '5단 성공' 축구 01:22 19
55492 [프로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1:22 16
55491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1:22 18
55490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1:22 18
55489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2연패 탈출…도공은 흥국에 또 승리(종합) 농구&배구 01:22 19
55488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3-70 소노 농구&배구 01:21 19
55487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86-82 정관장 농구&배구 01:21 16
55486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1:21 14
55485 K리그1 포항, 13일부터 2025시즌 멤버십·예매권 판매 축구 01:21 15
55484 신한은행, KB 끌어내리고 4위로…홍유순 개인 최고 19점 농구&배구 01:21 15
55483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축구 01:21 1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