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달성하고 싶어"

스포츠뉴스

최형우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달성하고 싶어"

베링 0 116 2024.12.14 01:21
김경윤기자

기존 이대호 기록에 도전…"최고령 수상은 의미있어"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한 최형우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한 최형우

[김경윤 촬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 최형우(40)는 2024 프로야구에서 수많은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지난 7월 올스타전에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린 7월 9일 LG 트윈스전에선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국내 선수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다.

올해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은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KS 야수 출장 기록과 KS 최고령 안타, 타점, 홈런 기록을 모조리 깨기도 했다.

정작 최형우는 최고령 기록 타이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기록을 깰 때마다 취재진에 나이와 최고령 기록의 의미를 부각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세월의 한계에 자신을 가두고 싶지 않다는 의미였다.

자의와 관계없이 최형우의 '최고령 기록 도전'은 계속된다.

그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고령 수상 기록을 노린다.

12월 13일 기준 최형우의 나이는 40세 11개월 27일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뽑히면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한다.

기존 기록은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의 40세 5개월 18일이다.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형우는 '최고령 기록'과 관련한 질문에 정규시즌 때와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다른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 기록만큼은 꼭 깨고 싶다.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60 'NBA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고공행진…포틀랜드에 낙승 농구&배구 01:22 11
55959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2-52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2 11
55958 여자배구 정관장, 1위 흥국생명과 2번 연속 맞대결…15연승 도전 농구&배구 01:22 10
55957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7-1 대파…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 17호골 축구 01:22 10
55956 울산 김판곤 감독, K리그1 4연패·ACL·클럽 월드컵 정조준 축구 01:22 10
55955 K리그1 수원FC, 노르웨이 출신 윙어 오프키르 영입 축구 01:21 11
55954 네이마르, 사우디 알힐랄 떠나나…브라질 친정팀 복귀 전망 축구 01:21 10
55953 프로야구 SSG, '프랜차이즈 스타' 박정권 2군 감독에 선임 야구 01:21 10
55952 2002년 월드컵 16강전 '伊선수 퇴장' 심판 "같은 상황이면 또…" 축구 01:21 11
55951 여자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공동 1위로 농구&배구 01:21 10
55950 '악동' 바워, 2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복귀 야구 01:21 10
55949 K리그1 수원FC, 윙어 오프키르·풀백 아반다 영입…공수 보강(종합) 축구 01:21 9
55948 野김재원, '축구 등 체육단체장 선거 선관위 위탁' 법안 발의 축구 01:21 11
55947 프로농구 KCC, 외국인 선수 교체…윌리엄스 보내고 스미스 영입 농구&배구 01:21 10
55946 '위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가능성 질문에 "누가 알겠나" 축구 01:21 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