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답지 않은 개막 2연패…신영철 "고비처 범실이 원인"

스포츠뉴스

'우승후보'답지 않은 개막 2연패…신영철 "고비처 범실이 원인"

베링 0 378 2021.10.24 13:58
신영철 우리카드 위비 배구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위비 배구감독

[우리카드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지 않게 개막 2연패에 빠진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승부처 범실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를 벌인다.

개막 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우리카드는 대한항공, OK금융그룹에 잇따라 패하며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불안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공은 둥글다. 팀들마다 전력이 평준화가 돼 있다"고 전제한 뒤 "세트마다 20점 넘은 상황에서 쉬운 범실이 나온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은 지난 시즌 초반보다 괜찮다"며 "그런데 결정적일 때 범실이 한두 개씩 나오면서 흐름이 상대에 넘어간다. 그게 패인이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루속히 연패를 끊어야 하는 다급한 상황이지만 이날 맞대결하는 현대캐피탈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1승 1패, 승점 4를 챙기며 시즌 초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 구성상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김선호를 제외하면 신장도 좋다"며 "내가 보기엔 현대캐피탈은 계속 이런 흐름으로 꾸준히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점쳤다.

신 감독은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시즌 첫 승을 안방에서 챙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관중이 없는 스포츠는 의미가 없다"며 "좀 더 많은 관중이 들어와서 선수들과 호흡한다면 선수들이 더 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010 프로배구 남녀부 '3강 체제' 굳어지나…4위 팀 활약이 변수 농구&배구 01:22 17
56009 [프로배구 전적] 29일 농구&배구 01:22 17
56008 김기희, K리그1 우승팀 울산 떠나 '친정' MLS 시애틀로 축구 01:22 14
56007 K리그1 광주, 독일 쾰른에서 뛴 공격수 황재환 영입 축구 01:22 14
56006 설날 프로농구 '서울 더비' 승자는 선두 SK…삼성은 5연패 농구&배구 01:22 16
56005 '공격 엔진' 매디슨도 부상…길어지는 토트넘 줄부상 대열 축구 01:22 14
56004 설날 프로농구 '서울 더비' 승자는 선두 SK…삼성은 5연패(종합) 농구&배구 01:22 17
56003 프로야구 삼성 후라도 "파란색 좋아…작년보다 좋은 성적 목표" 야구 01:22 15
56002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2 16
56001 [여자농구 인천전적] KB 69-64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16
56000 토트넘서 한 경기도 못 뛴 양민혁, 2부리그로 임대 이적 전망 축구 01:21 10
55999 프로야구 두산, 호주 캠프서 떡국 등 설음식으로 '명절 분위기' 야구 01:21 10
55998 현대캐피탈, 설날 빅매치서 대한항공 꺾고 15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01:21 12
55997 NBA 킹 제임스 '아들' 브로니, 15분간 슛 5개 놓치고 실책도 3개 농구&배구 01:21 12
55996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9-75 삼성 농구&배구 01:21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