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꼴찌 하나원큐 대파하고 개막 9연승…박지수+강이슬 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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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꼴찌 하나원큐 대파하고 개막 9연승…박지수+강이슬 42점

베링 0 320 2021.11.21 19:57
강이슬의 슛
강이슬의 슛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KB는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0-64로 크게 이겼다.

개막 9연승을 달린 KB는 공동 2위(5승 3패)인 인천 신한은행, 아산 우리은행과 격차를 3.5경기차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하게 했다.

손 마주치는 강이슬과 박지수
손 마주치는 강이슬과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연패를 기록한 하나원큐는 부산 BNK와 공동 5위에서 단독 최하위(1승 8패)로 내려앉았다.

KB는 박지수가 만든 골 밑 우위와 강이슬의 감도 높은 외곽포를 십분 활용해 전반부터 성큼성큼 달아났다.

37-30으로 앞선 채 맞은 3쿼터 중반에는 강이슬(2개)과 최희진이 3점포를 3연속으로 림에 적중시켜 59-39. 20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점수 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고, KB는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기분 좋은 박지수
기분 좋은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는 3쿼터 종료 40초를 남긴 시점부터 박지수를 벤치에서 쭉 쉬게 했다. 강이슬도 4쿼터 초반 벤치로 가 몸을 식혔다.

강이슬은 이날 3점 6개를 포함해 24점을 넣어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18득점에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B 선수들은 이날 3점 27개를 던져 14개를 적중, 52%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3점 14개는 올 시즌 리그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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