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 K리그1 승격팀 안양으로

스포츠뉴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 K리그1 승격팀 안양으로

베링 0 45 01.24 01:21
최송아기자
안양 유니폼 입은 김보경
안양 유니폼 입은 김보경

[FC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35)이 K리그1 승격팀인 FC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안양 구단은 23일 자유계약으로 김보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김보경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12년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팀이던 카디프시티에 입단해 유럽에 진출했고, 카디프시티가 승격하면서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EPL)도 경험했다.

위건(잉글랜드), 마쓰모토 야마가, 가시와 레이솔(이상 일본)에서도 뛴 그는 K리그에선 2016년 전북 현대를 시작으로 울산 HD, 수원 삼성을 거쳤다.

안양 구단은 "김보경은 K리그1에서만 18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으로, 역사상 첫 1부 무대에 도전하는 팀에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보경은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형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 "플레이메이킹, 연계 플레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공격 기회 창출과 득점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31일 안양의 2차 남해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인 김보경은 "제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진에 감사하다. 팬들 앞에 설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고, 구단 역사의 첫 1부 무대인 만큼 많이 기대하고 계실텐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89 최경주재단, 5주간 골프 꿈나무 미국 동계 훈련 성료 골프 02.05 15
56188 '요스바니 31점'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3-2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2.05 17
56187 PGA 늑장 플레이 근절 목소리 높은데…김주형 표적 되나 골프 02.05 15
56186 뮌헨, 내달 39세 골키퍼 노이어와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 02.05 17
56185 BNK 썸 여자농구단, 10일 사직체육관 경기 무료관람 행사 농구&배구 02.05 17
56184 약해졌다는 우리은행, 5라운드 전승…어느새 여자농구 선두 농구&배구 02.05 16
56183 [프로농구 부산전적] 정관장 91-86 KCC 농구&배구 02.05 13
56182 NBA 포틀랜드, 연장 승부 끝에 피닉스에 2점 차 신승 농구&배구 02.05 15
56181 이근휘·양준석 첫 발탁…아시아컵 예선 농구대표팀 12인 확정 농구&배구 02.05 14
56180 [프로배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2.05 14
56179 대한배구협회, 올해부터 유소년 배구 승강제 리그 도입 농구&배구 02.05 13
56178 호날두, 40세 생일 하루 앞두고 AFC 챔피언스리그서 멀티골 축구 02.05 12
56177 '모마·정지윤 39점 합작'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추격 농구&배구 02.05 12
56176 작년 제주 골프장 이용객 또다시 감소…경쟁력 약화 골프 02.05 12
56175 탬파베이 이적 김하성 "샌디에이고에서 4년은 소중한 시간" 야구 02.05 1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