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맹비난했던 미컬슨에 "PGA투어로 복귀하길 바란다"

스포츠뉴스

매킬로이, 맹비난했던 미컬슨에 "PGA투어로 복귀하길 바란다"

베링 0 1,412 2022.03.03 08:07
로리 매킬로이의 스윙.
로리 매킬로이의 스윙.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필 미컬슨(미국)에게 손을 내밀었다.

매킬로이는 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미컬슨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다들 그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지원을 받는 슈퍼골프리그 편에 서서 PGA투어를 탐욕스럽다고 공격한 미컬슨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무지하다'고 맹렬하게 비난했다.

미컬슨은 언론과 동료 선수들의 따가운 시선에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미컬슨은 여전히 훌륭한 골프 홍보대사"라면서 "우리는 모두 실수한다. 주워 담고 싶은 말도 한다. 우리는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미컬슨의 구제를 주장했다.

매킬로이는 또 앞으로 PGA투어와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가 글로벌 투어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PGA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전략적 제휴, DP 월드 투어 지분을 PGA 투어가 사들인 것, PGA투어 커미셔너가 DP 월드투어 이사회의 일원이 된 것 등 두 투어가 밀접하게 운영되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면서 "지금은 병행하고 있지만, 곧 글로벌 투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10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2022.03.03 390
7109 프로농구 2위 kt, LG 잡고 3연승…허훈 시즌 첫 더블더블 농구&배구 2022.03.03 396
7108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2.03.03 384
7107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81-73 LG 농구&배구 2022.03.03 384
7106 세계 1위 고진영, 시즌 첫 경기 69타…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종합) 골프 2022.03.03 1461
7105 한국 여자농구, 9월 FIBA 월드컵에서 미국·중국 등과 같은 조 농구&배구 2022.03.03 403
7104 홍명보 울산 감독, K리그 복귀 구자철에 "팬들도 기뻐할 것" 축구 2022.03.03 1090
7103 [부고] 이숭용(프로야구 kt wiz 육성 총괄)씨 장인상 야구 2022.03.03 927
7102 세계 1위 고진영, 시즌 첫 경기 69타…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골프 2022.03.03 1524
7101 '신구 거포' 김재환·김동준 홈런…두산, kt에 4-3 승리 야구 2022.03.03 950
7100 삼성 루키 이재현, 첫 평가전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종합) 야구 2022.03.03 1210
7099 '필드의 악동' 댈리 "나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 골프 2022.03.03 1550
7098 삼성 루키 이재현, 첫 평가전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야구 2022.03.03 1155
7097 골프존, 젠니클로젯과 ESG 경영 위한 폐스크린 재활용 업무협약 골프 2022.03.03 1367
7096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 시계 브랜드 위블로와 계약 연장 골프 2022.03.03 148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