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3안타' KIA, 올해 첫 연습경기서 한화에 6-4 승리

스포츠뉴스

'박찬호 3안타' KIA, 올해 첫 연습경기서 한화에 6-4 승리

베링 0 1,446 2022.02.26 17:00

김종국 KIA 감독 비공식 데뷔전 승리

KIA-한화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선 KIA 투수 윤중현
KIA-한화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선 KIA 투수 윤중현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해 첫 실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비공식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그간 전남 함평과 경남 거제에서 각각 동계훈련해온 KIA와 한화는 이날 전 구단 통틀어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광주는 낮 최고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며 양 팀 선수들은 모처럼 온기가 도는 그라운드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KIA는 3회말 김태진이 한화 투수의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얻은 뒤 김석환이 1루 강습 타구를 날려 추가점을 뽑아냈다.

4회초 1점을 추격한 한화는 5회초에 정민규가 투런포를 쏘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변우혁의 홈런까지 나오며 한화가 4-2로 앞서갔다.

5회초 역전 2점 홈런을 때린 한화 정민규
5회초 역전 2점 홈런을 때린 한화 정민규

[갸티비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하지만 KIA는 6회말에 신범수와 박찬호의 연속 적시타로 기어이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이날 박찬호는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9회초 한화가 득점을 내지 못해 5-4로 KIA의 승리가 확정됐다.

KIA는 양 팀 합의로 진행된 9회말 고종욱이 우월 1점 홈런을 때려 6-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 선발 윤중현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부상으로 이탈한 임기영과 이의리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웠다.

KIA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갸티비'에서 중계된 이날 경기에서는 KBS 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장정석 KIA 단장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양 팀은 2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실전 평가를 치른다. 경기 시작은 낮 12시 30분이다.

KIA와 한화의 연습경기 중계에 해설위원으로 참여한 장정석 KIA 단장
KIA와 한화의 연습경기 중계에 해설위원으로 참여한 장정석 KIA 단장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30 혼다클래식 18번홀 이틀 걸려 마친 코잔 "PGA투어 출전 꿈 이뤄" 골프 2022.02.27 1542
6929 MLB 보스턴, 인종 차별·동성애 혐오 글 올린 마이너리거 방출 야구 2022.02.27 1386
6928 MLB 선수노조 격앙…'협상하느냐 마느냐' 시즌 개막 최대 위기 야구 2022.02.27 1418
6927 황인범, 카잔서 연습 경기 중 발가락 골절…장기 결장 예상 축구 2022.02.27 1135
6926 지소연, 여자 FA컵 16강전서 골 맛…소속팀서 시즌 첫 골 축구 2022.02.27 1147
6925 되살린 상위권 입상 불씨…1타 줄인 이경훈 혼다클래식 공동28위 골프 2022.02.27 1545
6924 정우영 선발·이동준 교체 출전 맞대결…프라이부르크 3-0 완승 축구 2022.02.27 1056
6923 [우크라 침공] 꼬리 내린 국제배구연맹 '6∼7월 VNL 러시아서 개최 안해' 농구&배구 2022.02.27 515
6922 '이재성 70분' 마인츠, 우니온 베를린에 1-3 패배 축구 2022.02.27 1039
6921 사우디골프리그 편들었던 미컬슨, 후원사들 계약 중단에 '난감' 골프 2022.02.27 1492
6920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 EPL 경기 출전…8달 만에 복귀전 축구 2022.02.27 1120
6919 러시아 재벌 아브라모비치, EPL 첼시 구단 관리권 넘긴다 축구 2022.02.27 926
6918 케인과 37골 합작한 손흥민 "대단한 영광…더 중요한 것은 승리" 축구 2022.02.27 1110
6917 18골 주고 19골 받고…EPL 최고 공격콤비 우뚝 선 손·케인 듀오 축구 2022.02.27 931
6916 EPL 최다 37골 합작한 케인·손흥민, MVP 투표도 나란히 1·2위 축구 2022.02.27 95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