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자책골·김진야 동점골' 서울, 인천과 1-1 무승부

스포츠뉴스

'기성용 자책골·김진야 동점골' 서울, 인천과 1-1 무승부

베링 0 1,016 2022.02.26 16:13
김진야의 동점골 후 기쁨을 나누는 서울 선수들.
김진야의 동점골 후 기쁨을 나누는 서울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자책골에도 무승부를 거두고 개막 무패를 이어갔다.

서울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기성용의 자책골로 리드를 빼앗겼다가 후반에 교체 투입한 김진야의 동점골로 인천과 1-1로 비겼다.

지난 19일 대구FC와 원정 개막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서울은 2경기 무패로 승점 4(1승 1무)를 쌓았다.

역시 수원 삼성과 홈 경기(1-0 승)에서 2010년 이후 12년 만의 개막전 승리를 맛봤던 인천도 1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서울에 2승 1무 1패로 앞섰던 인천이 이날도 앞서 나갔다.

인천은 전반 17분 무고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슛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으나 1분 뒤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도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 양한빈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고, 홍시후가 문전으로 달려들어 헤딩을 시도했다. 공은 골포스트를 맞은 뒤 뒤따르던 기성용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공식기록은 처음엔 홍시후의 골로 잡혔으나 이후 기성용의 자책골로 바뀌었다.

인천 홍시후(왼쪽)와 서울 조영욱.
인천 홍시후(왼쪽)와 서울 조영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인천은 홍시후의 부상으로 전반 29분 송시우를 교체 투입했다.

인천은 전반 31분 송시우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고 45분 무고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려 추가 득점은 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하며 이태석을 김진야로 교체한 서울은 13분에는 팔로세비치와 강성진을 빼고 지동원과 신인 김신진을 넣어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19분 조영욱의 슈팅은 골키퍼 김동헌의 육탄방어에 막히고 이어 김신진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으나 결국 후반 28분 서울의 동점골이 터졌다.

고요한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김진야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했던 김진야는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동료들과만 잠시 기쁨을 나눴다.

인천으로서는 미드필더 이명주를 수비수 델브리지와 교체하고 난 뒤 바로 실점해 더욱 아쉬움이 컸다.

후반 32분 무고사의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이 기성용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반칙으로 보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00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2022.02.26 473
6899 '수원더비 3연패' 끊어낸 박건하 "팬들 자존심 많이 상하셨죠" 축구 2022.02.26 1017
6898 '박찬호 3안타' KIA, 올해 첫 연습경기서 한화에 6-4 승리 야구 2022.02.26 1450
6897 부진한 이승우 감싼 김도균 감독 "폭발적 스피드 끌어낼게요" 축구 2022.02.26 1036
6896 하든, 필라델피아 데뷔전서 트리플더블급 맹활약…팀은 2연승 농구&배구 2022.02.26 451
6895 프로야구 NC,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나와…1군 코치 1명 격리 야구 2022.02.26 1154
열람중 '기성용 자책골·김진야 동점골' 서울, 인천과 1-1 무승부 축구 2022.02.26 1017
6893 '박형진 결승골' K리그1 수원, 수원FC 1-0 잡고 시즌 첫승 축구 2022.02.26 1034
6892 [프로축구 인천전적] 인천 1-1 서울 축구 2022.02.26 822
6891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 1-0 수원FC 축구 2022.02.26 850
6890 K리그2 막내 김포, 개막 2연승 돌풍…FA컵 우승팀 전남도 격파 축구 2022.02.26 823
6889 [프로축구2부 광양전적] 김포 2-0 전남 축구 2022.02.26 835
6888 MLB 시범경기 개막 또 연기 "3월 8일까지 경기 없다" 야구 2022.02.26 1447
6887 임성재,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컷 탈락…선두는 버거 골프 2022.02.26 1600
6886 [우크라 침공] "세계배구선수권, 러시아서 예정대로…스포츠와 정치는 별개" 농구&배구 2022.02.26 5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