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커미셔너 "슈퍼리그 합류하면 영구 제명"

스포츠뉴스

PGA투어 커미셔너 "슈퍼리그 합류하면 영구 제명"

베링 0 1,372 2022.02.20 08:46
작년 플레이오프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와 함께 선 모너핸 커미셔너.
작년 플레이오프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와 함께 선 모너핸 커미셔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아 출범하려는 슈퍼골프리그에 합류하면 영구 제명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천명할 예정이라고 20일(한국시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다음 달 25일 혼다 클래식 첫날 저녁 열리는 선수 간담회에서 이런 강력한 조치를 선수들에게 직접 알릴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PGA투어는 슈퍼골프리그 출범이 구체화한 작년에 이미 슈퍼골프리그에서 뛰는 선수에게는 영구 출전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성명이나 메모 형식이 아니라 선수들을 대면한 자리에서 직접 영구 제명 방침을 천명하는 것은 처음이 될 전망이다.

모너핸 커미셔너를 비롯한 PGA투어 수뇌부는 또 최근 슈퍼골프리그를 옹호하면서 PGA투어를 노골적으로 비난한 필 미컬슨(미국) 징계 검토에 착수했다.

미컬슨은 "PGA투어가 역겹도록 탐욕적"이라면서 "선수들에게 줘야 할 돈을 착취한다"고 비난하고 "PGA투어를 개혁할 힘을 슈퍼골프리그가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07 세계 6위 존슨 "PGA투어에 남겠다"…슈퍼골프리그에 먹구름 골프 2022.02.21 1565
6706 그라스호퍼 정상빈 유럽축구 데뷔…영보이스전 교체 출전 축구 2022.02.21 1100
6705 [PGA 최종순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 2022.02.21 1300
6704 MLB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드라이브 즐긴 SUV 운전자 체포 야구 2022.02.21 1438
6703 니만, '와이어투와이어' PGA투어 통산 두번째 우승 골프 2022.02.21 1618
6702 '이강인 후반 교체 투입' 마요르카, 베티스에 1-2 패배 축구 2022.02.21 1040
6701 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 12위로 마무리…랑거 우승 골프 2022.02.21 1570
6700 김민재 부상으로 결장…페네르바체는 하타이스포르에 2-0 완승 축구 2022.02.21 1058
6699 '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10명 싸운 모나코와 1-1 무승부 축구 2022.02.21 1048
6698 안병훈, PGA투어 복귀 청신호…콘페리투어 첫 우승 골프 2022.02.21 1560
6697 헤르타 이동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결장…팀은 1-6 대패 축구 2022.02.21 982
6696 '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프턴, 레스터시티 꺾고 연승 축구 2022.02.21 1067
6695 'K리그 데뷔' 김영권 "전북 강하지만, 울산이 잡을 수 있다" 축구 2022.02.20 905
6694 '개막전 무승부' 홍명보 울산 감독 "득점 못한 것 외엔 만족" 축구 2022.02.20 921
6693 우승 후보 울산, 10명 뛴 김천과 0-0 무승부…포항은 제주 완파(종합) 축구 2022.02.20 105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