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건주 동점골' K리그2 안산, 부산과 시즌 개막전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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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주 동점골' K리그2 안산, 부산과 시즌 개막전서 1-1 무승부

베링 0 799 2022.02.20 15:26
안산 최건주, 부산전 동점골로 무승부 견인
안산 최건주, 부산전 동점골로 무승부 견인

[안산 그리너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부산 아이파크가 2022시즌 첫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은 20일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1분에 나온 최건주의 동점골에 힘입어 부산과 1-1로 비겼다.

지난 시즌 부산에 2무 2패로 약한 모습을 보인 안산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설욕을 다짐했으나, 또 한 번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산의 지휘봉을 잡은 조민국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다.

먼저 골 맛을 본 쪽은 부산이었다. 부산 박정인이 전반 8분 만에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최준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뒤 올린 크로스를 박정인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에 2022시즌 첫 골 안긴 박정인
부산에 2022시즌 첫 골 안긴 박정인

[부산 아이파크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제골을 터트린 부산은 주도권을 잡고 전반 중반까지 안산을 압박했다.

하지만 부산의 공세에 애를 먹는 듯했던 안산이 동점골을 만들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안산은 전반 31분 티아고의 오른쪽 측면 돌파 후 공격을 이어갔고, 두아르테가 페널티 아크에서 건넨 공을 받은 최건주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내친김에 추가 골까지 노려봤으나, 전반 41분 두아르테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륜도가 헤딩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1-1로 맞선 양 팀은 후반에도 팽팽히 맞섰다.

안산은 후반 5분 이준희가 두 차례 강력한 슈팅을 날린 게 부산 골키퍼 안준수에게 모두 막혔다.

부산은 4분 뒤 박정인의 슛을 안산 골키퍼 김원중이 쳐냈고, 구현준이 재차 시도한 슛은 골대를 훌쩍 넘겨 기회를 날렸다.

균형이 이어지자 부산은 후반 18분 강윤구, 구현준, 김정현을 빼고 발렌티노스와 박세진, 이태민을 한 번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후반 34분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박정인의 왼발 슛 골대 넘기는 등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안산도 경기 막바지 김경준, 김경수, 강수일, 아스나위 등을 투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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