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25일 두산 캠프 합류…김재호·장원준도 울산행

스포츠뉴스

미란다, 25일 두산 캠프 합류…김재호·장원준도 울산행

베링 0 1,417 2022.02.24 14:31
한국 도착한 미란다
한국 도착한 미란다

[두산 베어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왼손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가 미국과 한국에서의 긴 격리 생활을 마치고, 울산 문수구장에 차린 두산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두산은 24일 "미란다가 오늘 정오 자가격리에서 풀려 울산으로 이동했다. 25일부터 팀 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골든글러브를 독식한 미란다는 2021년(80만달러)보다 110만달러 오른 190만달러에 두산과 재계약했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은 험난했다.

미란다는 1월 30일 입국 예정이었지만, 개인 훈련을 하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체육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월 29일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다.

닷새 동안 격리한 뒤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했으나 양성 판정을 받아 다시 격리됐다.

다행히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17일 한국에 도착했다.

23일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미란다는 24일 정오에 '자유의 몸'이 됐다.

미란다는 지난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225탈삼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했고, 고(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세운 '전설의 기록' 223탈삼진을 넘어섰다.

25일 울산 캠프에는 반가운 얼굴이 세 명 더 등장한다.

잠실에서 훈련하던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37), 오재원(37), 투수 장원준(37)은 휴식일인 24일 울산으로 내려왔고, 25일부터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미란다, 25일 두산 캠프 합류…김재호·장원준도 울산행 야구 2022.02.24 1418
6839 프로야구 SSG, 팬 의견 반영해 '인천 유니폼' 디자인 변경 야구 2022.02.24 1396
6838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 수비수 이재성 영입 축구 2022.02.24 996
6837 프로배구 남자부, 코로나 여파로 PS 축소…정규리그 3월5일 재개(종합) 농구&배구 2022.02.24 574
6836 프로배구 남자부, 코로나 여파로 PS 축소…정규리그 3월5일 재개 농구&배구 2022.02.24 521
6835 5번 파업과 4번 직장폐쇄…MLB노사, 닷새 안에 새 협약 합의할까 야구 2022.02.24 1413
6834 US오픈골프에 아시아 상금왕도 출전권…김주형, 첫 수혜 골프 2022.02.24 1618
6833 김유정 심판, 여자축구 알가르브컵 결승서 한국인 첫 휘슬 축구 2022.02.24 993
6832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엔 '곰덫'보다 더 어려운 '회색곰 소굴' 골프 2022.02.24 1660
6831 가상 치어리더로 팬서비스…스타트업에 과제 낸 프로야구 구단 야구 2022.02.24 1135
6830 에릭손 감독 "북한이 2010년 월드컵 축구 때 조 추첨 조작 부탁" 축구 2022.02.24 959
6829 프로축구 FC서울, 구단 자체 브랜드 맥주 '서울1983' 출시 축구 2022.02.24 843
6828 K리그1 전북 백승호, 레드불과 후원계약…국내 축구선수로 처음 축구 2022.02.24 826
6827 이승우, '마음의 친정'에 비수 꽂을까…주말 K리그1 '수원 더비' 축구 2022.02.24 991
6826 조폐공사, 박항서 기념 메달 베트남서도 직접 판매 축구 2022.02.24 83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