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오균 전 코치,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베트남 U-23 팀 지휘"

스포츠뉴스

"공오균 전 코치,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베트남 U-23 팀 지휘"

베링 0 997 2022.02.24 09:45
공오균 전 U-20 대표팀 코치
공오균 전 U-20 대표팀 코치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공오균(48) 전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코치가 박항서(65)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 등은 23일 공오균 전 코치가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베트남 U-23 대표팀을 맡게 된다고 전했다.

뚜오이째는 "베트남축구협회(VFF)와 박항서 감독이 공 전 코치를 적합한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VFF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공 전 코치가 U-23 대표팀을 맡게 된다"면서 "아직 정식 계약을 하지 않아 발표할 수는 없다.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하반기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성인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모두 지휘해 왔지만, 올해 5월로 예정된 2021 동남아시안(SEA)게임이 끝나면 U-23 대표팀 감독직은 내려놓는다.

박 감독은 성인 대표팀에 집중하면서 U-23 대표팀에서는 테크니컬 디렉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의 뒤를 이을 공오균 전 코치는 1997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9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2015년에는 중국 선전FC에서 코치를 맡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한국 연령별 대표팀 코치로도 두루 활동했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때 현재 이랜드를 이끄는 정정용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한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수석코치로 합류했다가 2021시즌에는 이랜드에서 다시 정정용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현지 매체들은 공 전 코치의 이력을 주목하면서 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A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P급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 전 코치의 계약 기간은 2년이 유력하다.

VFF와 계약이 성사되면 그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베트남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와 C조에 묶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25 임성재 "고탄도에 스핀 많은 샷 덕분에 난코스에서 유리" 골프 2022.02.24 1669
6824 '101승 투수' 유희관, KBS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야구 2022.02.24 1406
열람중 "공오균 전 코치,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베트남 U-23 팀 지휘" 축구 2022.02.24 998
6822 골프존카운티, 탈북민 지원사업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골프 2022.02.24 1674
6821 MLB 구단 측 "3월 1일까지 협상 완료 못하면 2022시즌 축소" 야구 2022.02.24 1390
6820 부진 '책임' 거론한 콘테 "난 토트넘에 좋은 감독이 아닌가 봐" 축구 2022.02.24 974
6819 '11년만의 통합우승' 노리는 현대건설…불안 요소는 '도로공사' 농구&배구 2022.02.24 586
6818 '체력난' 현대건설, 3월 1일 도로공사 잡고 안방서 1위 확정할까 농구&배구 2022.02.24 644
6817 2023년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에 'PGA투어 12승' 잭 존슨 골프 2022.02.24 1619
6816 [우크라 일촉즉발] 우크라 축구영웅 셰프첸코 "단결하면 우리는 승리" 축구 2022.02.24 985
6815 MLB 개막 못하면 선수연봉 하루 244억 증발…류현진 1억3천 상실 야구 2022.02.24 1364
6814 '엘랑가 동점골' 맨유, UCL 16강 첫판 AT 마드리드와 1-1 무승부 축구 2022.02.24 1014
6813 슈팅 없이 주춤했던 손흥민, 현지 매체서 중하위권 평점 축구 2022.02.24 967
6812 손흥민·케인 듀오 침묵…토트넘, 강등권 번리에 0-1 덜미 축구 2022.02.24 993
6811 우승 확정 막았다…도로공사 박정아 "안방 못 내주죠" 농구&배구 2022.02.23 59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