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아멘코너' 11번 홀, 15야드 더 길어진다

스포츠뉴스

마스터스 '아멘코너' 11번 홀, 15야드 더 길어진다

베링 0 1,516 2022.02.17 11:50
마스터스 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1번 홀 그린 주변 관중들 모습.
마스터스 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1번 홀 그린 주변 관중들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아멘코너'가 더 어려워진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7일(한국시간) 미디어 가이드에서 11번 홀(파4)을 비롯한 몇몇 홀의 티박스 등이 바뀐다고 공개했다.

'아멘코너'가 시작되는 11번 홀은 티박스를 뒤로 물려 15야드 더 길어진다.

505야드이던 11번 홀은 520야드짜리 '괴물 홀'이 되는 셈이다. 11번 홀은 10번 홀(파4)에 이어 두 번째로 어려운 홀이다.

2004년 최경주(52)가 이곳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신 페어웨이 오른쪽에 바짝 붙어 있는 나무를 잘라내 티샷할 때 어려움은 다소 덜어질 전망이다.

버디를 꼭 잡아야 하는 '서비스 홀' 15번 홀(파5)도 티박스 위치를 옮겨 20야드 더 길어진다.

11번 홀과 15번 홀의 변화로 오거스타 내셔널의 전장은 7천510야드로 늘어났다. 1997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처음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 오거스타 내셔널은 6천925야드였다.

오거스타 내셔널이 이런 큰 변화를 맞은 것은 2019년 5번 홀(파4)을 40야드 늘린 이후 3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25 KBO 이사회 "3월 2일까지 구단별 총재 후보 추천" 야구 2022.02.18 1384
6624 K리그1 울산, 독일로 떠난 이동준 공백 메울 엄원상 영입 축구 2022.02.18 1002
6623 아데토쿤보와 맞대결서 웃은 엠비드…필라델피아, 밀워키에 신승 농구&배구 2022.02.18 576
6622 프로야구 한화 1군 캠프서 선수 6명 코로나19 확진 야구 2022.02.18 1146
6621 부산 국민의힘 "이광재·박재호 골프, 사과로 끝날 일 아냐" 골프 2022.02.18 1453
6620 '슈퍼골프리그' 맞선 PGA 투어, 팀 대항 경기 추진 골프 2022.02.18 1424
6619 프로야구 두산 선수 1명,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양성 야구 2022.02.18 1492
6618 K리그1 강원, 이랜드서 뛰었던 미드필더 코바야시 영입 축구 2022.02.18 965
6617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대회 1R 람·매킬로이와 공동 22위 골프 2022.02.18 1160
6616 'US오픈 6회 개최' 오클랜드 힐스 골프장 클럽하우스 화재 발생 골프 2022.02.18 1445
6615 "사우디 겁난다"는 미컬슨 "PGA투어 개혁하려고 사우디와 협력" 골프 2022.02.18 1410
6614 대만 좌완 강속구 투수 린위민, 애리조나 입단 계약 야구 2022.02.18 1410
6613 KBO 퓨처스리그 4월 5일 개막…6개월간 총 625경기 야구 2022.02.18 1407
6612 황의조의 보르도, 최하위 부진에 사령탑 교체…기옹 감독 선임 축구 2022.02.18 981
6611 바르사, 유로파리그서도 위기…16강 PO 첫판 나폴리와 무승부 축구 2022.02.18 94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