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워싱턴 강타자 후안 소토, 3억5천만달러 연장계약 거절

스포츠뉴스

MLB 워싱턴 강타자 후안 소토, 3억5천만달러 연장계약 거절

베링 0 1,455 2022.02.17 11:29
후안 소토
후안 소토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간판타자 후안 소토(24)가 3억5천만 달러(약 4천190억원) 규모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소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 구단이 MLB 직장폐쇄에 앞서 소토에게 13년 동안 3억5천만 달러(약 4천188억원)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토는 계약 대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소토는 인터뷰에서 "내 에이전트와 나는 2년 후 FA 시장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는 소토는 최고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70)의 도움을 받고 있다.

소토가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무키 베츠(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12년, 3억6천500만 달러 계약과 마이크 트라우트(31·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10년, 3억6천만 달러 계약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총액의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소토는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은 물론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선구안까지 갖춘 완성형 타자로 꼽힌다.

2018년 MLB 데뷔 후 4년 동안 4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98홈런 3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1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10 사망한 MLB 투수 스캑스에 마약성 진통제 건넨 구단 직원 '유죄' 야구 2022.02.18 1448
6609 4월 1일 개막 가능할까…MLB 노사, 15분 만에 협상 결렬 야구 2022.02.18 1480
6608 김민재 부상으로 전반 후 교체…팀은 UECL 16강 PO 1차전 패배 축구 2022.02.18 953
6607 '여제의 귀환'…소렌스탐, 14년 만에 US여자오픈골프 출전 골프 2022.02.18 1431
6606 탬파베이 최지만, 18일 출국…미국에서 개인 훈련 야구 2022.02.17 1573
6605 황선홍 U-23 감독 "박항서 감독 오래 이끈 베트남, 경쟁력 있어" 축구 2022.02.17 1071
6604 프로농구,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신규 발생…누적 71명 농구&배구 2022.02.17 487
6603 [영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코로나19 확진…"특별 증상 없어" 야구 2022.02.17 1523
6602 황선홍호, 베트남·태국·말레이와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대결 축구 2022.02.17 910
6601 'KBO리그 MVP' 두산 미란다 입국…"격리 기간에도 몸 만들겠다" 야구 2022.02.17 1209
6600 강단에 선 SSG 추신수, 2군 후배들에 "목표와 행동 일치하라" 야구 2022.02.17 1512
6599 시카고, 새크라멘토 잡고 5연승…더로전은 'NBA 신기록' 농구&배구 2022.02.17 482
6598 마스터스,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파3 콘테스트' 3년 만에 재개 골프 2022.02.17 1533
6597 울산현대축구단, 부산세계박람회 로고 새긴 유니폼 입고 뛴다 축구 2022.02.17 889
6596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 세레니티 CC로 새 출발 골프 2022.02.17 148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