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아멘코너' 11번 홀, 15야드 더 길어진다

스포츠뉴스

마스터스 '아멘코너' 11번 홀, 15야드 더 길어진다

베링 0 1,524 2022.02.17 11:50
마스터스 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1번 홀 그린 주변 관중들 모습.
마스터스 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1번 홀 그린 주변 관중들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아멘코너'가 더 어려워진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7일(한국시간) 미디어 가이드에서 11번 홀(파4)을 비롯한 몇몇 홀의 티박스 등이 바뀐다고 공개했다.

'아멘코너'가 시작되는 11번 홀은 티박스를 뒤로 물려 15야드 더 길어진다.

505야드이던 11번 홀은 520야드짜리 '괴물 홀'이 되는 셈이다. 11번 홀은 10번 홀(파4)에 이어 두 번째로 어려운 홀이다.

2004년 최경주(52)가 이곳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신 페어웨이 오른쪽에 바짝 붙어 있는 나무를 잘라내 티샷할 때 어려움은 다소 덜어질 전망이다.

버디를 꼭 잡아야 하는 '서비스 홀' 15번 홀(파5)도 티박스 위치를 옮겨 20야드 더 길어진다.

11번 홀과 15번 홀의 변화로 오거스타 내셔널의 전장은 7천510야드로 늘어났다. 1997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처음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 오거스타 내셔널은 6천925야드였다.

오거스타 내셔널이 이런 큰 변화를 맞은 것은 2019년 5번 홀(파4)을 40야드 늘린 이후 3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30 김판곤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활동 시작…조준호 코치 등 합류 축구 2022.02.18 1004
6629 한국 남자농구, FIBA 아시아컵서 중국·대만·바레인과 한 조 농구&배구 2022.02.18 532
6628 최지만, 코로나19 확인서 유효기간 착각해 하루 뒤인 19일 출국 야구 2022.02.18 1390
6627 프로농구 코로나 확진자 6명 추가 발생…대표팀 타격도 이어져 농구&배구 2022.02.18 600
6626 KBO이사회 "3월 2일 구단별 총재 후보 추천·논의"…투명성 강조(종합) 야구 2022.02.18 1457
6625 KBO 이사회 "3월 2일까지 구단별 총재 후보 추천" 야구 2022.02.18 1393
6624 K리그1 울산, 독일로 떠난 이동준 공백 메울 엄원상 영입 축구 2022.02.18 1009
6623 아데토쿤보와 맞대결서 웃은 엠비드…필라델피아, 밀워키에 신승 농구&배구 2022.02.18 581
6622 프로야구 한화 1군 캠프서 선수 6명 코로나19 확진 야구 2022.02.18 1153
6621 부산 국민의힘 "이광재·박재호 골프, 사과로 끝날 일 아냐" 골프 2022.02.18 1468
6620 '슈퍼골프리그' 맞선 PGA 투어, 팀 대항 경기 추진 골프 2022.02.18 1433
6619 프로야구 두산 선수 1명,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양성 야구 2022.02.18 1499
6618 K리그1 강원, 이랜드서 뛰었던 미드필더 코바야시 영입 축구 2022.02.18 974
6617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대회 1R 람·매킬로이와 공동 22위 골프 2022.02.18 1167
6616 'US오픈 6회 개최' 오클랜드 힐스 골프장 클럽하우스 화재 발생 골프 2022.02.18 145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