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워싱턴 강타자 후안 소토, 3억5천만달러 연장계약 거절

스포츠뉴스

MLB 워싱턴 강타자 후안 소토, 3억5천만달러 연장계약 거절

베링 0 1,468 2022.02.17 11:29
후안 소토
후안 소토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간판타자 후안 소토(24)가 3억5천만 달러(약 4천190억원) 규모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소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 구단이 MLB 직장폐쇄에 앞서 소토에게 13년 동안 3억5천만 달러(약 4천188억원)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토는 계약 대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소토는 인터뷰에서 "내 에이전트와 나는 2년 후 FA 시장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는 소토는 최고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70)의 도움을 받고 있다.

소토가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무키 베츠(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12년, 3억6천500만 달러 계약과 마이크 트라우트(31·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10년, 3억6천만 달러 계약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총액의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소토는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은 물론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선구안까지 갖춘 완성형 타자로 꼽힌다.

2018년 MLB 데뷔 후 4년 동안 4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98홈런 3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1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MLB 워싱턴 강타자 후안 소토, 3억5천만달러 연장계약 거절 야구 2022.02.17 1469
6584 프로야구 kt, 바이오메카닉스 기반 데이터 업체와 업무협약 야구 2022.02.17 1178
6583 스프링캠프 일정 미룬 MLB 노사, 18일 다시 협상 테이블로 야구 2022.02.17 1505
6582 '맨시티 천적' 손흥민의 도전…'토트넘 3연패 탈출+리그 10호골' 축구 2022.02.17 1051
6581 KBO, 차기 총재 선출 논의할 이사회 18일 개최 야구 2022.02.17 1505
6580 K리그1 6연패 도전 전북, 지난해 못 이긴 수원FC와 개막전 격돌 축구 2022.02.17 999
6579 프로축구 울산 주장은 올해도 이청용…김태환 부주장 가세 축구 2022.02.17 1007
6578 매킬로이 "슈퍼골프리그 지겹다…세계 1, 2위가 안 간다잖나" 골프 2022.02.17 1437
6577 한국축구 최강 가리는 FA컵 19일 개막…새 공인구도 발표 축구 2022.02.17 1039
6576 프로농구 SK 전원 코로나 음성…최준용은 인대 파열로 2주 진단 농구&배구 2022.02.17 552
6575 제네시스 후원 미국 PGA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 골프 2022.02.17 1246
6574 교통사고 1년 맞은 우즈 "복귀하겠지만, 언젠지는 나도 몰라" 골프 2022.02.17 1541
6573 피르미누·살라흐 연속골…리버풀, UCL 16강 첫판 인터밀란 격파 축구 2022.02.17 1027
6572 [부고] 이헌수(전 한국골프산업연구원 원장)씨 별세 골프 2022.02.17 1202
6571 경기 출전 후 확진 판정…코로나19에 잠식된 프로농구 농구&배구 2022.02.16 55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