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수비수 곽광선(36)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곽광선은 2009년 강원FC를 시작으로 수원 삼성, 상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 광주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319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상주에서 2015년 K리그2 우승, 수원에선 2016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성남 구단은 "곽광선은 키 186㎝, 몸무게 76㎏의 신체 조건으로 대인 방어와 태클이 뛰어나며, 정확한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가 수월한 강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곽광선은 경기 경험이 많고 훌륭한 실력을 갖춘 선수다. 팀의 수비에 무게를 실어줄 수 있어 든든하다"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라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곽광선은 "올 시즌 도약을 준비하는 성남에 입단해 기쁘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릴 수 있어 행복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팀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