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아스널과 계약 해지…바르셀로나 이적 발표 임박

스포츠뉴스

오바메양, 아스널과 계약 해지…바르셀로나 이적 발표 임박

베링 0 789 2022.02.02 09:31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주전과 주장 자리를 잃은 공격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33)이 결국 팀과 결별했다.

아스널은 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를 거쳐 오바메양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2018년 1월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4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차기 행선지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에서 공식 경기로 163게임을 뛰며 92골 21도움을 올렸고, 2년 반 동안 주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팀 규율 위반으로 주장직을 박탈당한 뒤 입지가 좁아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구단이 허락한 기간보다 늦게 복귀했고, 12월 6일 에버턴(1-2 아스널 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맞대결 이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다음 장(next chapter)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그간 구단에 기여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오바메양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 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주장을 맡는 영광을 누린 것을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며 "이 팀을 위해 늘 100% 집중하고 헌신했기 때문에, 진정한 작별 인사 없이 떠나는 건 상처가 된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라고 썼다.

이어 "지난 몇 주간 동료들을 도울 기회를 얻지 못한 게 아쉽지만, 구단을 존중한다. 팀원들과 팬들 모두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오바메양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아직 오바메양의 영입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그가 바르셀로나 팀 훈련에 참여한 모습이 이미 포착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63 [프로농구 원주전적] KGC인삼공사 81-63 DB 농구&배구 2022.02.02 279
6062 프로야구 키움, 코로나 양성반응 선수 등 6명 동계 훈련 보류 야구 2022.02.02 1194
6061 [영상] 박항서호 베트남 3-1로 중국 완파…되살아난 '매직' 축구 2022.02.02 758
6060 레오 29점 폭발…OK금융그룹, KB손보 꺾고 2연승 농구&배구 2022.02.02 328
6059 트렌트 주니어, 5경기 연속 30점 이상…NBA 토론도 3연승 농구&배구 2022.02.02 347
6058 여자축구 이금민 "4강 상대, 미국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뛸 것" 축구 2022.02.02 751
6057 그레그 노먼과 나란히 앉은 김주형, 더스틴 존슨과 동반 플레이 골프 2022.02.02 1289
6056 영국 매체 기자 "손흥민 훈련 복귀…6일 FA컵 뛸 수 있어" 축구 2022.02.02 753
6055 [부고] 연규신(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운영팀)씨 모친상 야구 2022.02.02 902
6054 박항서 감독 '매직'에 베트남 총리 '세뱃돈'으로 격려 축구 2022.02.02 807
6053 'K리그 공식 서체' 공개…새 시즌부터 선수 유니폼 등에 사용 축구 2022.02.02 763
6052 "귀국하지 마라" 중국 축구팀 베트남에 지자 누리꾼 격분 축구 2022.02.02 782
6051 K리그, IFFHS 프로축구리그 순위서 11년 연속 '아시아 1위' 축구 2022.02.02 754
열람중 오바메양, 아스널과 계약 해지…바르셀로나 이적 발표 임박 축구 2022.02.02 790
6049 손흥민·황희찬도 월드컵 본선행 축하…"가자 카타르로!" 축구 2022.02.02 73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