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시즌 최다 43점 폭발…레이커스, 포틀랜드 33점 차 대파

스포츠뉴스

제임스 시즌 최다 43점 폭발…레이커스, 포틀랜드 33점 차 대파

베링 0 374 2022.01.01 15:54

'더로전 역전 버저비터 3점포' 시카고는 6연승으로 동부 선두 도약

슛하는 르브론 제임스
슛하는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만 37세가 된 직후 경기에서 시즌 최다 43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39-106으로 완파했다.

레이커스는 18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서부 14위(13승 22패)에 머물렀다.

제임스가 이번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에 해당하는 43점을 몰아치며 레이커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이전까진 두 차례 39점을 올린 게 그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1984년 12월 30일생인 제임스는 현지 시간으로 하루 전 만 37세 생일을 맞이했는데, 최근 7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올리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펼쳐 보인다.

이날은 3점 슛 10개를 던져 5개를 꽂는 등 시도한 야투 26개 중 16개를 넣었다. 리바운드도 14개나 걷어낸 가운데 턴오버는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1쿼터 시작 15초 만에 제임스의 3점포로 첫 득점을 올린 이후 레이커스는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쿼터에만 무려 43점을 퍼부어 43-28로 앞섰고, 전반을 마쳤을 땐 69-54로 15점 차를 유지했다. 후반엔 격차가 더 벌어지며 무난하게 1승을 챙겼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15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 제임스와 동반 활약했다.

더마 더로전의 역전 결승 3점포 장면
더마 더로전의 역전 결승 3점포 장면

[Trevor Ruszkowski-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시카고 불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8-106으로 신승, 6연승을 질주하며 23승 10패로 브루클린 네츠와 동부 콘퍼런스 공동 선두에 올랐다.

내내 이어진 접전에서 더마 더로전이 시카고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103-106으로 밀리던 종료 36.4초 전 추격의 2점 슛을 넣은 더로전은 마지막 공격에서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3점 슛으로 림을 갈라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를 포함해 더로전은 28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은 이날 3차례 시도했는데, 마지막 한 방이 유일하게 들어갔다.

코비 화이트가 24점, 잭 라빈이 17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카리스 르버트(2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도만타 사보니스(24점 14리바운드)의 분전을 승리로 잇지 못한 인디애나는 최근 3연패로 동부 콘퍼런스 13위(14승 22패)에 그쳤다.

◇ 1일 NBA 전적

보스턴 123-108 피닉스

시카고 108-106 인디애나

댈러스 112-96 새크라멘토

마이애미 120-110 휴스턴

애틀랜타 121-118 클리블랜드

토론토 116-108 LA 클리퍼스

오클라호마 시티 95-80 뉴욕

멤피스 118-105 샌안토니오

유타 120-108 미네소타

LA 레이커스 139-106 포틀랜드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제임스 시즌 최다 43점 폭발…레이커스, 포틀랜드 33점 차 대파 농구&배구 2022.01.01 375
4697 관중과 함께 시작하는 2022년…새해 첫날 배구장 찾은 팬들 농구&배구 2022.01.01 309
4696 2월 한국-시리아 월드컵 축구 예선, 중립 지역 UAE서 개최 축구 2022.01.01 643
4695 프로배구 삼성화재·한국전력, 새해 첫 소원은 '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2.01.01 364
4694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 감바 오사카로 이적 축구 2022.01.01 650
4693 '박항서 매직' 꺾은 태국 축구, 알고 보니 '여성 단장 매직' 축구 2022.01.01 615
4692 인도에 세워진 호날두 동상 시끌…"하필, 포르투갈 선수라니" 축구 2022.01.01 509
4691 'K리그 통산 556경기'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 성남FC와 재계약 축구 2022.01.01 635
4690 KBO 총재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존 적용…NFT 개발 준비" 야구 2022.01.01 786
4689 프로축구 포항, FA컵 MVP 공격수 정재희 영입 축구 2022.01.01 627
4688 첼시와 EPL 2·3위 맞대결 앞둔 리버풀, 선수 3명 코로나 확진 축구 2022.01.01 574
4687 '호랑이해 도약' 김종국 KIA 감독 "롤모델은 이강철 감독님" 야구 2022.01.01 1051
4686 [프로야구 40돌] ③ 양적 팽창과 부실한 내적 성장…40년의 명암 야구 2022.01.01 1062
4685 [프로야구 40돌] ② 김응용·김성근·김인식 '과거와 현재의 대화' 야구 2022.01.01 1012
4684 [프로야구 40돌] ① 왕조의 흥망성쇠로 본 40년사 야구 2022.01.01 99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