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강민호, 삼성과 FA 잔류 계약…4년 최대 36억원

스포츠뉴스

포수 강민호, 삼성과 FA 잔류 계약…4년 최대 36억원

베링 0 771 2021.12.24 11:50
강민호, 삼성과 FA 잔류계약
강민호, 삼성과 FA 잔류계약

(서울=연합뉴스) 강민호(오른쪽)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4년 최대 36억원에 FA 계약을 한 뒤 원기찬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민호(36)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36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삼성은 24일 "강민호와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합계 20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 등 최대 3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때는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30대 중반에도 강민호는 KBO리그 최고 포수 자리를 지켰다.

올해 강민호는 타석에서 타율 0.291, 18홈런, 67타점으로 활약하고, 안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원태인 등 삼성 젊은 투수진의 성장도 이끌었다.

강민호는 2025년, 만 마흔 살까지 현역 생활을 보장받았다. 3차례 FA로 손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91억원으로 늘었다.

강민호는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신중하게 고민하다 보니 계약이 늦어졌다"며 "삼성 잔류가 첫 번째 목표였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통산 기록 등 개인 기록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삼성 구단은 "강민호가 앞으로도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28 11번 블로킹 당한 모마…차상현 감독 "돌파구 찾을 것" 농구&배구 2021.12.25 425
4427 토트넘-첼시 리그컵 4강전, 새해 1월 6·13일 개최 축구 2021.12.25 791
4426 EPL 번리-에버턴전, 코로나19 등으로 연기…박싱데이 3경기 취소 축구 2021.12.25 647
4425 대한항공 임동혁, 교체투입 후 23득점…"제자리 찾는 중" 농구&배구 2021.12.24 422
4424 부담감에 울었던 하효림의 미소…"자신감 불어넣어 준 동료 덕" 농구&배구 2021.12.24 435
4423 이랜드 한의권, K리그 떠나 일본 J2리그 오카야마 이적 축구 2021.12.24 744
4422 삼성생명, WKBL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우승…MVP 최서연 농구&배구 2021.12.24 414
4421 골키퍼 김진현, J1리그 세레소와 재계약…14번째 시즌도 함께 축구 2021.12.24 778
4420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2021.12.24 384
4419 [프로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2021.12.24 382
4418 오리온, 2차 연장 끝 현대모비스 잡고 4연패 탈출…이대성 36점 농구&배구 2021.12.24 405
4417 '모마 잡은 블로킹' 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1.12.24 413
4416 [프로배구 전적] 24일 농구&배구 2021.12.24 345
4415 [프로농구 고양전적] 오리온 98-95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1.12.24 363
4414 프로배구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시즌 첫 승…1위로 전반기 마쳐 농구&배구 2021.12.24 42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