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잉글랜드·독일, UEFA 네이션스리그서 '죽음의 조'

스포츠뉴스

이탈리아·잉글랜드·독일, UEFA 네이션스리그서 '죽음의 조'

베링 0 735 2021.12.17 08:34
2022-20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조 추첨 결과.
2022-20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조 추첨 결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에서 맞붙었던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있는 UEFA 본부에서 진행된 2022-20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 추첨에서 독일, 헝가리와 함께 리그 A의 3조에 포함됐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독일이 모인 3조는 이른바 '죽음의 조'가 됐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올해 7월 열린 유로 2020 결승에서 맞붙어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맞섰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가 3-2로 이겨 1968년 이후 53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잉글랜드는 독일과는 유로 2020 16강에서 만나 2-0으로 제압했고, 헝가리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두 차례 격돌해 1승 1무(4-0 승, 1-1 무)를 거뒀다.

네이션스리그는 UEFA가 관심을 덜 받는 평가전 등을 줄이는 대신 새로 만든 격년제 국가대항전으로 2018-2019시즌 첫 대회를 열었다.

55개 회원국을 UEFA 랭킹에 따라 A, B, C, D의 4개 리그로 나누고 리그별 4개 조(리그 D는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리그 간 승강제를 도입해 리그 B∼D의 조 1위는 바로 위 리그 최하위 팀과 다음 대회에서 자리를 맞바꾼다.

최상위인 리그 A의 각 조 1위는 네이션스리그 파이널에 진출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초대 대회에서는 포르투갈, 2020-2021시즌에는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2022-2023시즌 리그 A의 1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함께 덴마크,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가 속했다.

2조는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체코로 묶였다.

4조에서는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웨일스가 힘을 겨룬다.

조별리그는 홍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022년 6월과 9월에 열리고, 2023년 6월 4강전에 이어 현지시간으로 같은 달 18일 결승 및 3위 결정전이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68 미국 지도 절반에 오타니 얼굴…선수 페이지 방문도 MLB 1등 야구 2021.12.17 947
4067 레알 마드리드도 코로나 강타…베일·아센시오 등 추가 확진 축구 2021.12.17 591
4066 프로골퍼 황중곤,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2021.12.17 1248
4065 김태훈·임희정, 엘르골프 유튜브 채널서 샷 정확도 대결 골프 2021.12.17 1230
4064 코로나19 확산에 주말 경기 절반 취소…EPL 멈춰 서나 축구 2021.12.17 738
열람중 이탈리아·잉글랜드·독일, UEFA 네이션스리그서 '죽음의 조' 축구 2021.12.17 736
4062 프로배구 KB손보·한국도로공사, 내친김에 팀 최다 연승 신기록! 농구&배구 2021.12.17 457
4061 '이강인 도움' 마요르카, 국왕컵서 4부 팀에 6-0 대승 축구 2021.12.17 767
4060 윌리엄스 전 KIA 감독, MLB 샌디에이고서 김하성과 한솥밥 유력 야구 2021.12.17 930
4059 '29년 무관' 롯데 합류한 레이어드 "WS 우승경험 발휘해야죠" 야구 2021.12.17 880
4058 '190㎝ 장신 잠수함' 이주형 "양의지 선배, 제 공을 받아주세요" 야구 2021.12.17 868
4057 토트넘-레스터전 결국 연기…코로나19로 이달 EPL 4경기 미뤄져 축구 2021.12.16 800
4056 'SK 천적' 인삼공사의 112점 폭격…적장도 감탄한 화력 농구&배구 2021.12.16 473
4055 [프로배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2021.12.16 413
4054 프로배구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6연승…케이타 44점 폭발(종합) 농구&배구 2021.12.16 49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