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SB 감독고문 귀국…"한국야구도 베테랑 지도자 활용하길"

스포츠뉴스

김성근 SB 감독고문 귀국…"한국야구도 베테랑 지도자 활용하길"

베링 0 686 2021.12.06 14:31
김성근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
김성근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성근(79)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감독 고문)가 귀국해 휴식 중이다.

김성근 감독 고문은 6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지난 2일 귀국해 방역수칙 잘 지키고 있다"고 웃었다.

김 감독 고문은 만 80세가 되는 2022년에도 소프트뱅크에서 일한다.

활동 범위는 더 넓어졌다.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코치 어드바이저로 일했던 김 감독 고문은 11월 1일 '공식 코칭스태프 명단'에도 포함되는 '감독 고문'으로 임명됐다.

김성근 감독 고문은 "감사하게도 구단에서 내년에도 함께 뛸 기회를 줬다"며 "(기존에 했던) 코칭스태프에 조언을 하는 역할에 선수들과 직접 호흡할 기회까지 주어졌다. 11월 마무리 캠프부터 선수, 코치진과 함께 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사령탑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경기(2천651경기)에 나서 다승 2위(1천388승)에 오른 베테랑 지도자인 김성근 감독 고문은 2018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일했다.

2018년과 2019년 소프트뱅크 2, 3군을 오가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가르친 김성근 감독 고문은 2020년과 올해에는 1군에서 생활했다.

코칭스태프 명단에는 등록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김성근 감독 고문은 훈련복을 입고 선수들에게 조언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감독과 코치와 자주 대화했다. 오사다하루 회장과는 경기를 지켜보며 다양한 논의를 했다.

2022년에는 공식 코칭스태프로 등 번호(71번)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다.

김성근 감독 고문은 "지난 4년 동안 소프트뱅크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 나이가 들어도 세상 곳곳에 배울 것이 많다"며 "내년 시즌에도 많이 배우고, 내가 느낀 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국 야구계에 좋은 베테랑 지도자들이 많다. 한국 야구도 베테랑 지도자를 곳곳에서 활용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19 강원이 남을까, 대전이 돌아올까…8·12일 운명의 K리그 승강 PO 축구 2021.12.07 745
3618 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 입국, 빠르면 18일 V리그 데뷔 농구&배구 2021.12.07 433
3617 황금장갑 주인공은?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10일 개최 야구 2021.12.07 806
3616 "토트넘 선수 및 코치진 다수 코로나19 양성 반응" 축구 2021.12.07 671
3615 "디섐보에 두 번 이겼다"는 켑카 "다신 덤비지 마" 골프 2021.12.07 1020
3614 다미앙, J리그 우승·득점왕·MVP…베스트11에 가와사키 7명 축구 2021.12.07 623
3613 한신 수아레스, 샌디에이고 2년 130억원 계약…김하성과 한솥밥 야구 2021.12.07 724
3612 손흥민의 토트넘, FA컵 3라운드서 3부리그 모어캠비와 맞대결 축구 2021.12.07 679
3611 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에 여자 선수 톰프슨 출전 골프 2021.12.07 1009
3610 kt 박경수의 한국시리즈 목발, 구단 역사로 남는다 야구 2021.12.07 712
3609 박항서의 베트남, 스즈키컵 첫 경기서 라오스 2-0 격파 축구 2021.12.06 658
3608 '1위의 힘' kt, 현대모비스에 22점 차 뒤집고 6연승 농구&배구 2021.12.06 372
3607 KB, BNK 연승 막아서고 3연승 선두 질주…허예은 결승 3점포 농구&배구 2021.12.06 354
3606 [여자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2021.12.06 378
3605 [여자농구 부산전적] KB 85-82 BNK 농구&배구 2021.12.06 35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