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출신 이승우, K리그 수원FC와 입단 합의

스포츠뉴스

FC바르셀로나 출신 이승우, K리그 수원FC와 입단 합의

베링 0 634 2021.12.02 19:57

2017년 U-20 월드컵·2018년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인터뷰하는 이승우
인터뷰하는 이승우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장보인 기자 =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승우(23)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와 계약을 사실상 확정했다.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는 2일 "이승우가 수원FC와 입단에 합의를 마치고 발표만 남긴 상태"라며 "이르면 3일 오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우와 수원FC는 다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7년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벨기에 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옮긴 이승우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 임대 선수로 뛰며 유럽 생활을 이어갔지만 지난달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로도 계속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를 원한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이번에 국내로 돌아와 K리그에서 뛰게 됐다.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고향 팀'에 입단하게 된 이승우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50m 질주' 끝에 골을 넣는 등 2골을 터뜨렸다.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망주상을 받았고, 대한축구협회 팬 투표로 선정된 2017년 올해의 골 영예도 바로 이 이승우의 아르헨티나전 득점포가 차지했다.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19년 아시안컵에 국가대표로 뛰었으나 2019년 6월 이란과 평가전 이후로는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올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도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승점 48을 기록하며 5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FC는 이승우의 영입으로 2022시즌 팀 전력은 물론 스타 선수의 영입으로 '마케팅 파워'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승우는 수원FC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만큼 이번 수원FC와 계약을 최근 내림세였던 자신의 축구 인생 전환점으로 삼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45 [골프소식] 이종현 시인, 에세이집 '매혹, 골프라는' 출간 골프 2021.12.03 1024
3444 '거미-손' 손흥민, 토트넘 팬 '스파이더맨' 향한 세리머니 눈길 축구 2021.12.03 674
3443 '직장폐쇄' MLB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수 사진이 사라졌다 야구 2021.12.03 779
3442 이승우, 수원FC 입단…"K리그 팬들 만날 생각에 각오 새로워" 축구 2021.12.03 669
3441 2021 KBO 코치 아카데미, 6일 개강…용인서 대면교육 야구 2021.12.03 742
3440 레전드의 씁쓸한 퇴장…파국으로 끝난 IBK기업은행 사태 농구&배구 2021.12.03 354
3439 프로농구 SK 29일 홈 경기, 대구 원정으로 변경 농구&배구 2021.12.03 388
3438 타이거 우즈 이번에는 풀스윙 영상…PNC 출전 기대↑ 골프 2021.12.03 1030
3437 '리그 5호골' 손흥민 "콘테 감독의 열정 사랑해…큰 도움 된다" 축구 2021.12.03 654
3436 'MLB 다승 1위' 우리아스, '최고 좌완' 워런스판상 수상 야구 2021.12.03 783
3435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 덴마크 축구팀서 훈련 재개 축구 2021.12.03 645
3434 [게시판] 이마트24-SSG랜더스 '삼진기부 캠페인' 적립금 기부 야구 2021.12.03 779
3433 코로나19로 미뤘던 우즈 명예의 전당 입회식은 내년 3월10일 골프 2021.12.03 1044
3432 '호랑이' 없는 히어로 챌린지…매킬로이·안세르·버거, 1R 선두 골프 2021.12.03 1058
3431 '호날두 멀티골' 맨유, 아스널에 3-2 역전승…리그 7위로 축구 2021.12.03 66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