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블더블' 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 잡고 5연승

스포츠뉴스

'박지현 더블더블' 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 잡고 5연승

베링 0 388 2021.11.29 20:55
슛 시도하는 박지현
슛 시도하는 박지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56-47로 이겼다.

리그 5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 신한은행을 누르고 단독 2위(8승 3패)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4위를 유지했으나 5승 6패를 거둬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에는 삼성생명이 30-26으로 앞섰다.

배혜윤이 2쿼터까지 홀로 11점을 넣어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한때 13-24로 끌려간 우리은행은 쿼터 후반 김소니아가 내리 7점을 올리면서 추격했지만, 삼성생명이 4점 차로 리드를 지켜냈다.

기회를 엿보던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흐름을 뒤집었다.

삼성생명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단 5점을 넣는 동안 4배인 20점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페인트존 득점에 자유투 1개를 더해 31-30을 만들었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쿼터 시작 후 7분이 지나도록 무득점에 그치면서 맥없이 주도권을 내줬다.

쿼터 종료 2분 23초를 남긴 시점에야 이주연의 골 밑 득점이 터지면서 공격을 시작했는데, 박지현과 박혜진이 15득점을 합작한 우리은행은 46-35로 틈을 벌렸다.

4쿼터에도 박지현을 중심으로 점수를 올린 우리은행은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에서는 박지현이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20득점에 10리바운드를 곁들여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박혜진이 15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8득점(7리바운드)으로 홀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17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 "염혜선 중심의 배구 만들어가는 중" 농구&배구 2021.11.30 395
3316 여자축구 최유리·지소연·조소현 등 뉴질랜드와 2차전 출격 축구 2021.11.30 697
3315 [골프소식] 최경주재단·밝은세상안과, 꿈나무에 무료 라식 골프 2021.11.30 1313
3314 KBO,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 발표…SSG 10명 최다 야구 2021.11.30 838
3313 박민지, KLPGA 대상·상금왕·다승왕 휩쓸며 화려한 피날레 골프 2021.11.30 1274
3312 '2년 만에 2부 강등' 광주FC "기대 부응 못 해 죄송" 축구 2021.11.30 689
3311 세징야·이동준·주민규·홍정호, K리그1 시즌 MVP 경쟁 축구 2021.11.30 714
3310 뒤늦게 발동걸린 휴스턴, OKC 잡고 3연승…우드 24점 21리바운드 농구&배구 2021.11.30 401
3309 신한은행, KBO 타이틀 스폰서 계약 연장…"2023년까지 동행" 야구 2021.11.30 897
3308 [골프소식] 전현지, 3회 연속 LPGA 선정 베스트 50 코치 골프 2021.11.30 1278
3307 벤투호, 내년 1월 터키서 2주간 담금질…두 차례 평가전도 추진 축구 2021.11.30 716
3306 프로배구 여자부 감독들 "김사니 대행과 악수하지 않겠다" 농구&배구 2021.11.30 401
3305 한국배구연맹, 12월 2일 '조송화 상벌위원회' 개최 농구&배구 2021.11.30 355
3304 류현진 동료 레이, 시애틀과 5년 1억1천500만 달러 FA계약 야구 2021.11.30 867
3303 K리그, 유스팀 고3 선수 대상 심판 강습회 개최 축구 2021.11.30 69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