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클럽 오미크론 집단감염…남아공 방문은 1명뿐

스포츠뉴스

포르투갈 축구클럽 오미크론 집단감염…남아공 방문은 1명뿐

베링 0 723 2021.11.30 02:40

지역 감염 가능성…"선수·직원 전원 격리하면서 검사결과 대기"

12월부터 백신접종 완료해도 코로나19 음성이어야 입국 가능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포르투갈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13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걸렸다.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 중 1명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으나, 나머지는 남아공에 다녀온 적이 없어서 이미 지역에 퍼졌을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구단 대변인은 감염자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다른 선수와 직원 등 44명이 격리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국립보건연구소는 29일(현지시간)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벨레넨세스는 지난주 초 선수단에서만 17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도 전날 경기를 강행해 골키퍼 2명을 포함한 9명의 선수만 홈구장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이 인정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사이에서 여행 제한을 해서는 안된다며 포르투갈 당국의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10 뒤늦게 발동걸린 휴스턴, OKC 잡고 3연승…우드 24점 21리바운드 농구&배구 2021.11.30 405
3309 신한은행, KBO 타이틀 스폰서 계약 연장…"2023년까지 동행" 야구 2021.11.30 904
3308 [골프소식] 전현지, 3회 연속 LPGA 선정 베스트 50 코치 골프 2021.11.30 1282
3307 벤투호, 내년 1월 터키서 2주간 담금질…두 차례 평가전도 추진 축구 2021.11.30 724
3306 프로배구 여자부 감독들 "김사니 대행과 악수하지 않겠다" 농구&배구 2021.11.30 405
3305 한국배구연맹, 12월 2일 '조송화 상벌위원회' 개최 농구&배구 2021.11.30 359
3304 류현진 동료 레이, 시애틀과 5년 1억1천500만 달러 FA계약 야구 2021.11.30 870
3303 K리그, 유스팀 고3 선수 대상 심판 강습회 개최 축구 2021.11.30 699
3302 대한골프협회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프로 출전 허용 전망" 골프 2021.11.30 1288
3301 허웅, 동생 허훈 제치고 프로농구 올스타 중간득표 1위 질주 농구&배구 2021.11.30 403
3300 프로축구 안양,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공격수' 조나탄 완전 영입 축구 2021.11.30 720
3299 부산 롯데 임직원, 온정의 1만 포기 김장 나눔 행사 야구 2021.11.30 875
3298 신한은행 김단비, 여자농구 2라운드 MVP…통산 9번째 농구&배구 2021.11.30 356
3297 '투타 겸업'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고 지명타자상 수상 야구 2021.11.30 863
3296 전북 선두 지킨 '캡틴' 홍정호, K리그1 37라운드 MVP 축구 2021.11.30 72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