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운의 김포FC, 김태영의 천안시축구단 꺾고 K3리그 우승

스포츠뉴스

고정운의 김포FC, 김태영의 천안시축구단 꺾고 K3리그 우승

베링 0 706 2021.11.27 17:22

1·2차전 합계 1-2로 뒤지다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로 역전

K3리그 챔피언 오른 김포FC
K3리그 챔피언 오른 김포FC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미프로축구 K3리그 정규리그 2위 김포FC가 극적으로 창단 첫 챔피언에 올랐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위 천안시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김포는 1·2차전 합계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김포시민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김포는 창단 후 첫 우승을 거뒀다.

김포는 최근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선언, 한국프로축구연맹 승인 절차만 남겨뒀다. K3리그 챔피언의 타이틀을 안고 더 당당하게 K리그2에 올라설 수 있게 됐다.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은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창단 첫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2007년 창단한 천안시축구단은 K3리그 전신인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와 지난해 시작된 K3리그에서 한 번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김포는 지난 20일 열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FC목포를 2-0으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윤민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김포는 이날 2차전에서 후반 막판까지 0-2로 뒤졌다. 1·2차전 합계로는 1-2로 뒤져 준우승에 그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정의찬과 박경록이 연속골을 넣어 합계 3-2 역전을 일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20 KB손해보험 '범실 39개' 삼성화재 꺾고 2연승…5위 도약 농구&배구 2021.11.28 351
3219 '선두는 우리 것!' 전북, 대구 2-0 격파…홍정호·문선민 골맛 축구 2021.11.28 655
3218 [프로축구 대구전적] 전북 2-0 대구 축구 2021.11.28 720
3217 프로농구 SK, 연고 지명 선수들에게 농구용품 선물 농구&배구 2021.11.28 385
3216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선수단 융화, 주장 고준용 덕분" 농구&배구 2021.11.28 374
3215 패배 잊은 피닉스, 동부 1위 브루클린 잡고 16연승 농구&배구 2021.11.28 356
3214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2년 연속 남미 클럽 챔피언 등극 축구 2021.11.28 689
3213 무너지는 중국의 축구굴기…"16개 구단 중 11개 팀 급여 체불" 축구 2021.11.28 690
3212 마차도와 재계약 포기한 롯데, 그럴 시점이 됐다 야구 2021.11.28 876
3211 MLB 휴스턴, 불펜투수 네리스와 203억원에 2년 계약 야구 2021.11.28 911
3210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내년 준비 기초작업" 야구 2021.11.28 912
3209 '괴물' 홀란, 분데스리가 50번째 경기서 50호 골…역대 최연소 축구 2021.11.28 694
3208 골키퍼 2명 포함 9명만 뛰다 중단…포르투갈 리그에 무슨 일이 축구 2021.11.28 698
3207 일본프로야구 우승 감독 다카쓰가 전한 긍정의 힘 야구 2021.11.28 868
3206 대구 고교 야구부서 선배가 방망이로 후배 폭행 야구 2021.11.28 9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