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신인왕 출신이자 감독상 두 번 받은 빌 버든 별세

스포츠뉴스

MLB 신인왕 출신이자 감독상 두 번 받은 빌 버든 별세

베링 0 781 2021.11.24 07:06
빌 버든
빌 버든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빌 버든 전 감독이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박효준(25)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버든 전 감독이 고령으로 타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5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버든은 그해 타율 0.281, 17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듬해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버든은 196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1968년 은퇴할 때까지 줄곧 '해적'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67, 91홈런, 502타점이다.

버든은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더욱 빛났다.

1972년 피츠버그 감독으로 임명된 버든은 1974년에는 뉴욕 양키스 사령탑에 올라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1980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이끌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1984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까지 감독으로서 13시즌 통산 995승 921패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버든은 오랜 기간 스프링캠프에서 피츠버그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70 프로야구 kt 유한준 우승과 함께 은퇴…프런트로 2막 시작 야구 2021.11.24 835
3069 중계진과 채팅하면서 K리그 보는 '케소중' 주말 첫방송 축구 2021.11.24 685
3068 장정석 KIA 신임 단장 "책임감 막중…왕조 이어갈 시스템 구축" 야구 2021.11.24 836
3067 프로축구 수원, '팀 최다 출전' 염기훈 스페셜 유니폼 제작 축구 2021.11.24 707
3066 댈러스, 클리퍼스 잡고 3연패 탈출…돌아온 돈치치 26득점 농구&배구 2021.11.24 338
3065 매츠, '친정' 뉴욕 메츠 아닌 세인트루이스행…4년 522억원(종합) 야구 2021.11.24 833
3064 프로야구 KIA 새 단장에 장정석 전 히어로즈 감독 야구 2021.11.24 825
3063 축구 국가대표 출신 오범석,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 축구 2021.11.24 698
3062 [부고] 고승범(프로축구 김천 상무 선수)씨 모친상 축구 2021.11.24 687
3061 이윤환·성정아 부부, KBL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심사 농구&배구 2021.11.24 376
3060 프로야구 키움 선수단, 아동양육시설에 후원금 전달 야구 2021.11.24 842
3059 대학축구 U리그 2022년부터 1, 2부 나눠 승강제 실시 축구 2021.11.24 665
3058 [권훈의 골프확대경] 한풀 꺾이는 '용품 FA' 전성시대 골프 2021.11.24 1286
3057 '호날두·산초 골 맛' 맨유, UCL 16강 진출…첼시도 합류(종합) 축구 2021.11.24 691
3056 KBL,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협업 행사 농구&배구 2021.11.24 35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