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델피에로와 '찰칵'…"진정한 전설 만나 영광!"

스포츠뉴스

손흥민, 델피에로와 '찰칵'…"진정한 전설 만나 영광!"

베링 0 727 2021.11.24 09:29
델 피에로를 만난 손흥민(왼쪽)
델 피에로를 만난 손흥민(왼쪽)

[손흥민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47)가 만났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 구단 훈련장에서 델피에로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진정한 레전드(true legend)를 만나 영광"이라고 썼다.

선수 시절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91경기를 뛰며 27골을 넣은 델 피에로는 이탈리아 최고의 '판타지스타'(Fantasista)로 평가받은 다재다능한 공격수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19년을 뛰며 주장도 맡았던, 구단의 '전설'이기도 하다.

특히 유벤투스가 승부 조작 혐의로 세리에B(2부)로 강등된 2006-2007시즌에도 팀을 떠나지 않아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델 피에로는 24일 오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잉글랜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르 조별리그 원정경기를 치른 유벤투스와 동행해 영국을 방문했다.

유벤투스가 0-4로 완패한 이 날 경기에 앞서 델 피에로는 토트넘 훈련장을 찾았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토트넘 신임 감독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더드는 "토트넘이 훈련장에서 특별한 손님을 맞았다"면서 "전 유벤투스의 스트라이커 델피에로가 옛 동료 콘테 감독을 만났다"고 전했다.

델 피에로와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함께 뛰면서 1995-199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여러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델 피에로는 콘테 감독뿐만 아니라 손흥민, 해리 케인 등 토트넘 주요 선수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hosu1@yna.co.kr

Comments

번호   제목
3704 새 감독 선임·구단주 사과·김사니 사직…조송화와 결별할 시간 농구&배구 2021.12.09 457
3703 드디어 단장이 나선다…프로야구 KIA '정중동'서 적극 모드로 야구 2021.12.09 879
3702 '위기의 명문' FC바르셀로나, 17년만에 UCL 조별리그 탈락 축구 2021.12.09 724
3701 타이거 우즈, 사고 10개월 만에 복귀…PNC 챔피언십 출전 골프 2021.12.09 1224
3700 토트넘, 팀 내 코로나 발생 발표…콘퍼런스리그 렌전 결국 연기 축구 2021.12.09 823
3699 수척해진 '축구황제' 펠레…대장 종양 치료 위해 다시 입원 축구 2021.12.09 681
3698 전 소속팀에 비수 꽂은 마사 "강원 생각하니 끓어오르더라" 축구 2021.12.08 824
3697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1.12.08 439
3696 '링컨 32점'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1위 도약…러셀 범실 17개 농구&배구 2021.12.08 447
3695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2021.12.08 423
3694 '2부 리그 감독' 될 위기 놓인 최용수 "반전 드라마 쓰겠다" 축구 2021.12.08 841
3693 대전, 승강PO 1차전서 강원 1-0 제압…'6년만의 승격 보인다!' 축구 2021.12.08 691
3692 '3점 슛 14개 폭발' 우리은행 7연승 질주…신한은행은 3연패 농구&배구 2021.12.08 493
3691 [프로축구 승강PO 대전전적] 대전 1-0 강원 축구 2021.12.08 667
3690 [여자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1.12.08 41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