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첫 해트트릭' 박정인 "동티모르에 깜짝깜짝 놀랐어요"

스포츠뉴스

'황선홍호 첫 해트트릭' 박정인 "동티모르에 깜짝깜짝 놀랐어요"

베링 0 652 2021.10.28 21:01

황선홍호, 동티모르에 6-0 대승…U-23 아시안컵 예선 2연승

박정인
박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동티모르가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해서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황선홍호를 2연승으로 이끈 박정인(21·부산 아이파크)이 동티모르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박정인은 28일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티모르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3골을 몰아쳤다.

하지만 박정인의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한국은 동티모르의 조직적인 수비에 의외로 고전했다.

박정인이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에야 한국의 공격은 숨통을 틔웠다.

박정인은 김찬의 문전 헤더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전반 33분 조상준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밀어 넣어 3-0을 만드는 추가골을 넣더니 후반 5분에는 문전 헤더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박정인은 "동티모르의 플레이에 빨리 적응하고 첫 골이 터진 뒤 선수들이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돌아보면서 "그 뒤부터 우리의 축구를 제대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9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한 박정인은 올 시즌 K리그2(2부 리그) 부산에서 29경기에 나서 8골 3도움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25 손흥민, 호날두와 EPL서 첫 맞대결…리그 5호골로 승리 조준 축구 2021.10.29 579
1524 타이거 우즈 조카 샤이엔, 양키스 힉스와 약혼 야구 2021.10.29 589
1523 황희찬 "호날두 상대해보고 싶어…판다이크와도 다시 만났으면" 축구 2021.10.29 589
1522 오타니, MLB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최우수 야수 석권 야구 2021.10.29 528
1521 시즌 첫 출전 배상문, 컷 통과 '청신호'…1R 이븐파 공동 34위 골프 2021.10.29 1169
1520 디펜딩 챔피언 NC, 방역수칙 위반 태풍에 '가을 야구' 무산 야구 2021.10.28 580
1519 황선홍호, 동티모르에 6-0 대승…조 2위 확보(종합) 축구 2021.10.28 579
1518 불혹의 kt 유한준, 부상도 불사한 전력 질주 야구 2021.10.28 540
1517 '짜릿한 승리' 지켜낸 SSG 김택형 "야구하고 이런 경기는 처음" 야구 2021.10.28 559
1516 kt·삼성, 2경기 남기고 75승 9무 58패로 공동 1위(종합) 야구 2021.10.28 603
1515 4연패 끊고도 웃지 못한 유재학 감독 "팀의 중심 없어서 걱정" 농구&배구 2021.10.28 369
1514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28 596
1513 [프로야구 중간순위] 28일 야구 2021.10.28 591
1512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1-1 한화 야구 2021.10.28 573
1511 4·5위 순위 정규리그 최종일에 결정 난다…SSG, 두산에 역전승 야구 2021.10.28 59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