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낱같은 가을 희망' 홍원기 "기본기·희생·투지 강조했다"

스포츠뉴스

'실낱같은 가을 희망' 홍원기 "기본기·희생·투지 강조했다"

베링 0 569 2021.10.27 16:42
경기 지켜보는 홍원기 감독
경기 지켜보는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가을야구'에서 사실상 멀어진 상황에서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의 당부는 한결같았다.

홍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어떤 메시지를 전했느냐'는 질문에 "기본기에 충실하고 희생하는 플레이, 투지 있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코치 때부터 이 3가지는 항상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6위 키움은 4위 두산 베어스에 2경기, 5위 SSG 랜더스에 1.5경기 차로 뒤져 있다.

격차는 크지 않지만, 문제는 키움의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데 있다.

키움은 3경기만을 남겼다. 3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두산(잔여 4경기)이 최소 2승, SSG(잔여 3경기)가 1승만 보태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없다.

확률은 희박하지만 그렇다고 미리 포기할 순 없다. 일단 안방에서 열리는 이날 삼성전에서 승리한 뒤 경쟁팀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홍 감독은 "오늘은 정말 중요한 경기고, 큰 경기"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투수가 잘 막아주고 수비를 탄탄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처음 상대하는 삼성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 공략법에 대해서는 "승리욕이 강하고 다혈질적인 선수"라며 "그 점을 이용해 타자들에게 끈질긴 승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홈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홍 감독은 "관중이 들어와야 선수들도 좋은 에너지를 받고 경기 집중력도 높아진다"면서 "응원에 힘입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87 우승 없는 허다빈, SK네트웍스·서경 대회 1R 선두…임희정 18위 골프 2021.10.28 1187
1486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본선서 일본·베트남·미얀마와 한 조 축구 2021.10.28 635
1485 팬들에 고개숙인 울산 이청용 "고통의 1주일…더는 아픔 없을것" 축구 2021.10.28 604
1484 K리그1 마지막 경쟁의 '깐부'는?…김상식·김도균의 엇갈린 우정 축구 2021.10.28 602
1483 [골프소식] 보이스캐디, 스포츠산업대상 우수상 골프 2021.10.28 1151
1482 NBA 레이커스, 26점 차 앞서다 역전패 수모…OKC 시즌 첫 승 농구&배구 2021.10.28 382
1481 이동욱 NC 감독 "삼성·LG 팬 응원? 많이 해주세요" 야구 2021.10.28 604
1480 '개인 첫 사이클링히트' 이정후, 29일 고척 kt전서 시상식 야구 2021.10.28 601
1479 프로야구 KIA, 심동섭·차명진·변시원 웨이버 공시 요청 야구 2021.10.28 637
1478 PGA 버뮤다 챔피언십, 코로나19 탓에 선수들 줄줄이 출전 포기 골프 2021.10.28 1192
1477 MLB 휴스턴, 타선 응집력으로 2회 빅이닝…월드시리즈 1승 1패 야구 2021.10.28 607
1476 삼천리 골프 아카데미, 중·고교 유망주 모집 골프 2021.10.28 1320
1475 드디어 터진 대구 라마스 "아내가 골 없다고 구박 많이 했어요" 축구 2021.10.28 646
1474 '4년째 가을야구 좌절' 롯데, 희망과 숙제 확인한 2021시즌 야구 2021.10.28 618
1473 정용진, 1천500만원 순금 메달 들고 야구장 방문 "자랑스럽다"(종합) 야구 2021.10.28 57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