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백신 접종률 68%…한 달 새 크게 올라"

스포츠뉴스

"EPL 백신 접종률 68%…한 달 새 크게 올라"

베링 0 654 2021.10.20 08:13

1차 접종자는 81%…"선수들, 괴담 떨치고 전문가 말 듣는 분위기"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백신 접종률이 한 달 새 크게 올라 6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EPL 전체 선수의 68%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81%는 적어도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에 비해 상황이 크게 진전된 것이라고 BBC는 평가했다.

앞서 9월 말 기준으로 EPL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접종 완료자 비율이 50%를 넘는 구단은 20개 구단 중 7곳에 불과하다고 BBC,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가 지적한 바 있다.

잉글랜드 2~3부 리그의 접종률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EPA=연합뉴스]

9월 말 기준으로 2~3부 리그 접종률은 49%에 불과했으나 8월보다는 18%나 늘어난 수치였다.

잉글랜드 부 최고의료책임자 조너선 반-탐 교수는 "최근 자료는 백신을 맞는 쪽으로 분위기가 뚜렷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선수들이 (괴담이 퍼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이 아닌 전문가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계는 선수 백신 접종률이 럭비, 크리켓 등 다른 주요 구기 종목보다 크게 뒤처져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백신이 정력을 감퇴시킨다거나 심장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등의 'SNS 괴담'에 축구 선수들이 유난히 많이 휘둘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토트넘의 누누 산투 감독 등 현역 EPL 사령탑들이 각각 공개적으로 백신 접종을 촉구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2 고진영 "200승·세계 1위 하면 좋지만…골프가 마음대로 되나요" 골프 2021.10.20 1172
1021 프로야구 삼성, 마지막 홈 3연전 이벤트…접종 완료자 추가 입장 야구 2021.10.20 613
1020 NBA 디펜딩 챔프 밀워키, 개막전서 우승후보 브루클린 완파(종합) 농구&배구 2021.10.20 458
1019 생일 맞은 부산 명예시민 대니엘 강 "부산서 우승이 인생 목표" 골프 2021.10.20 1103
1018 MLB 다저스·휴스턴, 나란히 8회 동점홈런으로 역전 드라마(종합) 야구 2021.10.20 580
1017 [청주소식] KB스타즈 '리바운드 투게더 적립금' 4천100만원 기탁 농구&배구 2021.10.20 423
1016 골프존 아메리카, 글로벌 매니지먼트 그룹 트룬과 업무 협약 골프 2021.10.20 1157
1015 프로축구 부산 안병준, 제1회 정용환상 수상 축구 2021.10.20 596
1014 [천병혁의 야구세상] '쿠바 특급' 미란다가 소환한 '1984 최동원' 야구 2021.10.20 586
1013 선수 소개 1인 1페이지…2021-2022 V리그 스카우팅리포트 발간 농구&배구 2021.10.20 370
1012 NBA 디펜딩 챔프 밀워키, 개막전서 우승후보 브루클린 완파 농구&배구 2021.10.20 363
1011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NBA와 후원 계약 농구&배구 2021.10.20 478
1010 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 임박…"긴장도, 기대도 된다" 농구&배구 2021.10.20 555
1009 SSG닷컴·이마트24, 최정 400호 홈런 기념 마케팅(종합) 야구 2021.10.20 606
1008 프로축구 전북 현대, 루컴즈전자와 후원계약 축구 2021.10.20 64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