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승 타이·최다 패…류현진, 시즌 마치고 9일 귀국

스포츠뉴스

최다승 타이·최다 패…류현진, 시즌 마치고 9일 귀국

베링 0 850 2021.10.07 12:03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빅리그 입성 후 개인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지만, 최다 패 기록 또한 경신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쉬움을 안고 귀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7일 "류현진이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귀국길에 오르는 류현진은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가족들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내년 시즌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주춤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이던 2013∼2014년, 2019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이자 토론토에서는 처음으로 시즌 최다승인 14승을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로 2021년을 마감했지만, 다른 지표에는 만족할 수 없었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입성 후 최다인 10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어깨 부상으로 한 경기만 던진 2015년(11.57)을 제외하고는 가장 나빴다. 홈런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4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전반기에는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의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후반기에 6승 5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부진했다.

특히 팀이 치열하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던 9월에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9.20으로 무너져 아쉬움이 더 컸다.

류현진의 부진 속에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다저스 시절이던 2018년과 2019년, 토론토 이적 첫해인 2020년,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등판했던 류현진은 올해 너무 일찍 귀국길에 오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6 여자프로농구 2021-2022시즌 타이틀 스폰서에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1.10.07 551
255 '포니정 영리더상' 올해 수상자에 김연경·이승건 농구&배구 2021.10.07 574
254 [경남소식] 농협·LG 세이커스, 사회공헌·농산물 소비 촉진 협약 농구&배구 2021.10.07 555
253 7회 1사 2, 3루서 재개…김태형 "홍건희 그대로, 무조건 막아야" 야구 2021.10.07 809
252 하루 물에 세 번 빠진 김민휘 "그래도 이븐파 맞춰 만족" 골프 2021.10.07 1185
251 김광현, 2021년 일정 마감…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도 만료 야구 2021.10.07 841
250 '박지수 3분 출전' 라스베이거스, PO 2승 2패…승부는 5차전으로 농구&배구 2021.10.07 616
249 ITC발급 일주일 지났는데…취업비자 기다리는 이재영·다영 자매 농구&배구 2021.10.07 600
248 다저스, 끝내기로 세인트루이스 제압 "샌프란시스코 나와라" 야구 2021.10.07 830
247 '공정하게 판정하겠습니다'…새 시즌 프로농구 심판 출정식 농구&배구 2021.10.07 619
246 생애 첫 10언더파 단독 선두 고군택 '이게 바로 인생 샷' 골프 2021.10.07 1247
열람중 최다승 타이·최다 패…류현진, 시즌 마치고 9일 귀국 야구 2021.10.07 851
244 프로야구 kt, 2022년 신인 계약 완료…이상우 1억6천만원 야구 2021.10.07 856
243 우익수서 1루수, 유격수서 2루수…'오락가락'하는 키움 야구 2021.10.07 853
242 국내 첫 야간 골프 대회 머스코 문라이트 시니어오픈 12일 개막 골프 2021.10.07 128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