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호주에 져 아시아컵 4위…박지현 17점

스포츠뉴스

한국 여자농구, 호주에 져 아시아컵 4위…박지현 17점

베링 0 697 2021.10.03 19:40
호주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는 김단비(오른쪽).
호주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는 김단비(오른쪽).

[FI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4위로 마쳤다.

정선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컵 대회 마지막 날 호주와 3∼4위전에서 58-88로 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나오기 시작한 2017년 대회부터 최근 아시아컵 3회 연속 4위에 머물렀다.

FIBA 랭킹 19위 한국은 3위 호주를 맞아 1쿼터까지 22-24로 맞서며 잘 싸웠으나 2쿼터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다.

2쿼터 시작 후 약 4분간 우리나라가 한 점도 넣지 못하는 사이 호주는 자유투 4개와 3점포로 7점을 쓸어 담아 31-22로 달아났고, 이후로는 10점 차 이상으로 간격을 벌려 전반을 47-32로 끝냈다.

후반 들어서는 줄곧 20점 안팎의 점수 차가 유지된 가운데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호주와 경기에서 수비하는 박지현(왼쪽)
호주와 경기에서 수비하는 박지현(왼쪽)

[FI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도쿄올림픽 8강에 올랐던 호주는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으나 여전히 세계적인 강호다운 전력을 과시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4강에 들며 2022년 2월에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박지현(우리은행)이 17점, 6리바운드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팀내 최다를 기록했고, 김단비(신한은행)는 11점을 넣었다.

◇ FIBA 여자 아시아컵 전적

▲ 3∼4위전

한국 58(22-24 10-23 12-19 14-22)88 호주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 '4번째 홀인원' 김시우, PGA 샌더슨팜스 공동 8위…번스 우승(종합) 골프 2021.10.04 1221
75 류현진, 4년 만에 가을 휴식…내년 준비엔 유리 야구 2021.10.04 916
74 NBA 시범경기 개막…브루클린, LA 레이커스에 26점 차 대승 농구&배구 2021.10.04 635
73 류현진 '위태위태'…개인 최다패·ERA 4.37로 2021년 마무리 야구 2021.10.04 1136
72 류현진 호투+기록적 홈런+승리…토론토는 웃지 못했다 야구 2021.10.04 956
71 몬토요 토론토 감독 "류현진 호투…기복 있었지만 잘 이겨내" 야구 2021.10.04 922
70 박인비·고진영, LPGA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2위…부티에 우승(종합) 골프 2021.10.04 1304
69 '투타 겸업' 오타니, 화려한 피날레…46호 홈런·100타점 달성 야구 2021.10.04 944
68 골프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 2천만원 전달 골프 2021.10.04 1250
67 MLB 포스트시즌 대진표 완성…6일 양키스-보스턴 WC 시작 야구 2021.10.04 943
66 펄펄난 '코리안 듀오'…손흥민·황희찬, BBC 베스트 11 선정 축구 2021.10.04 903
65 PS 가는 최지만, 최종전서 2루타…김하성 데뷔 시즌 타율 0.202 야구 2021.10.04 953
64 박지성의 호소 "맨유팬 사랑하지만, 개고기송은 멈춰야" 축구 2021.10.04 930
63 연패 탈출 이끈 손흥민 "승리할 수 있어 기뻐…더 높이 올라야" 축구 2021.10.04 932
62 [PGA 최종순위] 샌더슨팜스 챔피언십 골프 2021.10.04 133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