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열 역전타·마차도 4타점…롯데, NC 꺾고 시즌 첫 4연승

스포츠뉴스

안중열 역전타·마차도 4타점…롯데, NC 꺾고 시즌 첫 4연승

베링 0 1,602 2021.10.03 17:49
적시타 치는 안중열
적시타 치는 안중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안중열의 역전 2루타로 NC 다이노스를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를 11-7로 꺾었다.

NC는 이틀 연속 무승부 뒤 패배로 3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NC에 끌려가던 롯데는 7회 포수 안중열의 2타점 역전타로 분위기를 뒤집는 등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딕슨 마차도는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1회말 1사 1루에서 정훈의 우중간 2루타에 주자 손아섭이 홈까지 질주해 선취점을 냈다.

NC는 3회초 2사 1루에서 에런 알테어의 우중간 2루타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NC는 안타 없이 득점해 리드를 빼앗았다.

롯데 투수 이승헌은 1사 2루 최정원 타석에서 3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폭투를 던졌다. 2루 주자 김주원은 3루로 이동했고, 최정원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1사 1, 3루 나성범 타석에서 이승헌의 폭투가 또 나와서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을 밟았다.

마운드는 앤더슨 프랑코로 교체됐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프랑코가 양의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6회초에는 NC 박준영이 솔로 홈런을 날려 롯데는 1-4로 끌려갔다.

하지만 롯데는 6회말 반격했다.

2사 2, 3루에서 마차도가 우전 적시타로 1점, 2사 1, 3루에서 김재유가 우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3-4로 추격한 7회말, 롯데는 NC의 1루수 포구 실책과 손아섭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한동희가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주자가 모두 태그업으로 한 베이스씩 이동해 1사 2, 3루가 됐다.

정훈이 자동 고의사구를 얻어 1사 만루가 된 상황. 안중열이 좌중간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면서 롯데는 5-4로 역전했다.

NC는 안치홍을 다시 자동 고의사구로 걸렀지만, 마차도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6-4를 만들었다.

안중열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롯데는 NC 1루수 윤형준의 실책과 투수 김태현의 폭투로 2점을 더 달아났다. 마차도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져 11-4로 격차가 벌어졌다.

NC는 9회초 에런 알테어의 3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롯데 승리를 막지 못했다.

abbie@yna.co.kr

Comments

번호   제목
629 프로야구 KIA "양현종 절대적으로 필요…꼭 잡는다" 야구 2021.10.13 791
628 [사진톡톡] 이란 원정 첫승 불발됐지만…뜨거웠던 아자디 축구 2021.10.13 735
627 "좀더잘하자" "조심해야지"…남자 프로배구 7색 출사표 농구&배구 2021.10.13 501
626 프로야구 kt, 이보근·유원상·이홍구 등 방출 야구 2021.10.13 758
625 여자농구 KB, 15일 온라인 출정식 개최 농구&배구 2021.10.13 551
624 '괴물 수비수' 김민재, 유럽 입성 2달만에 몸값 '3배'로 축구 2021.10.13 762
623 LPGA 투어 선수 최운정, 12월 4살 연상 법조인과 결혼 골프 2021.10.13 1199
622 MLB 휴스턴 5년 연속 ALCS 진출…애틀랜타는 NLCS 선착(종합2보) 야구 2021.10.13 784
621 [영상] 손흥민 선제골에도…47년만의 이란 원정 첫 승 도전 불발 축구 2021.10.13 879
620 더CJ컵 나서는 코리안투어 2승 서요섭 "매일 4언더파+톱10" 골프 2021.10.13 1215
619 '프로 첫 해트트릭' 대전 마사, K리그2 33라운드 MVP 축구 2021.10.13 762
618 프로농구 오리온, 2년 만에 연장전 승리…'접전 징크스' 떨치나 농구&배구 2021.10.13 584
617 [천병혁의 야구세상] 위기의 KBO리그…지금보다 '포스트 코로나' 충격파 대비해야 야구 2021.10.13 761
616 브루클린 어빙, 코로나19 백신 맞을 때까지 경기 못 뛴다 농구&배구 2021.10.13 571
615 "팀을 위해서라면" 실력보다 돋보이는 이정후의 '팀 퍼스트' 야구 2021.10.13 79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