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역사 PGA 투어 라스베이거스 대회, 내년엔 안 열린다

스포츠뉴스

41년 역사 PGA 투어 라스베이거스 대회, 내년엔 안 열린다

베링 0 69 2024.12.18 01:23
권훈기자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경기 모습.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1년 동안 이어졌던 대회가 내년에는 열리지 않는다.

PGA 투어가 17일 확정한 내년 가을 시리즈 대회 일정을 보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 없다고 골프 채널 등이 전했다.

1983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가 바뀔 때마다 대회 명칭은 변화했지만, PGA 투어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대회 가운데 하나였다.

1996년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았고 임성재(2021년), 김주형(2022, 2023년) 등 한국 선수 챔피언 2명을 배출했다.

지금은 LIV 골프에서 뛰는 미국 교포 케빈 나는 2011년에 이어 2019년 두차례 우승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가을 시리즈 대회는 올해보다 1개 줄어 7개가 치러진다.

가을 시리즈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정규 시즌을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이 뒤처지는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려고 열린다.

특급 대회 출전권에 한 뼘 모자란 페덱스컵 50위 밖 선수는 물론 125위 밖으로 밀려 이듬해 투어 카드를 잃을 위기에 몰린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무대였다.

1개 대회가 줄어들면서 재기의 문턱은 더 좁아졌다.

가을 시리즈 첫 대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9월 12∼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에서 열리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이다.

또 가을 시리즈 최종전도 11월 21∼24일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열리는 RSM 클래식 그대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766 마레이·타마요 동반 더블더블…3연승 LG, 삼성에 14점 차 대승 농구&배구 2024.12.18 57
열람중 41년 역사 PGA 투어 라스베이거스 대회, 내년엔 안 열린다 골프 2024.12.18 70
54764 [프로농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2024.12.18 57
54763 K리그2 충북청주, 195㎝ 장신 스트라이커 이형경 영입 축구 2024.12.18 81
54762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벅찬 일정에 "4~5라운드서 변화" 농구&배구 2024.12.18 62
54761 침대 브랜드 렉스필, KLPGA 투어 김민선과 후원 계약 골프 2024.12.18 71
54760 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 유승안 현 회장 vs 배우 김승우 2파전 야구 2024.12.18 77
54759 KB손보 감독에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 내정…연맹 "살펴보겠다"(종합) 농구&배구 2024.12.18 53
54758 프로야구 키움,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 영입 야구 2024.12.18 76
54757 KLPGA 파 5홀 '여왕'은 역시 윤이나…파 4홀은 김수지 골프 2024.12.18 65
54756 요미우리 베테랑 에이스 스가노, MLB 볼티모어와 1년 계약 야구 2024.12.18 67
54755 KB손보의 무원칙 '대표팀 감독 빼내기 시즌 2'…이사회 선택은? 농구&배구 2024.12.18 52
54754 KB손보,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 내정 물의…"전임 감독제 훼손"(종합2보) 농구&배구 2024.12.18 49
54753 K리그1 대구, 수비수 장성원과 재계약 축구 2024.12.18 69
54752 [프로배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2024.12.18 4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