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실바 복귀한 GS칼텍스에 3-2 신승

스포츠뉴스

도로공사, 실바 복귀한 GS칼텍스에 3-2 신승

베링 0 103 2024.12.12 01:22
김경윤기자

6위 도로공사, 5연패 탈출…최하위 GS칼텍스는 9연패

남자부 1위 현대캐피탈은 '높이'로 삼성화재 격파

실바 막는 한국도로공사
실바 막는 한국도로공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운 GS칼텍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2(23-25 25-23 25-20 25-27 18-16)로 눌렀다.

6위 한국도로공사는 5연패를 끊었고 최하위 GS칼텍스는 9연패 늪에 빠졌다.

꼴찌 싸움을 펼치는 두 팀은 연패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1세트부터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한국도로공사는 21-23에서 상대 팀 이주아의 네트 터치와 김세빈의 블로킹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김세빈의 네트 터치와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의 공격 범실로 1세트를 내줬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24-21에서 연속 실점해 한 점 차로 몰렸으나 상대 팀 실바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세트 점수 1-1을 만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22-20에서 이윤정이 상대 팀 오세연의 속공을 디그 처리한 뒤 니콜로바가 침착하게 오픈 공격을 성공해 GS칼텍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4세트는 아쉽게 내줬다. 두 차례 듀스 승부 끝에 25-26으로 몰린 뒤 실바에게 후위 공격을 허용해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두 팀은 살얼음판 시소게임을 펼쳤고, 3차례 듀스 끝에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웃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6-16에서 랠리 끝에 상대 팀 실바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한 점을 달아났다.

이후 다시 랠리가 이어졌고, 김다은의 공격이 상대 코트 안으로 떨어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니콜로바는 팀내 최다인 27점, 강소휘는 22점을 올렸다.

지난 달 28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쳤던 실바는 이날 복귀해 4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삼성화재 벽 뚫는 레오
삼성화재 벽 뚫는 레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2(25-18 18-25 23-25 25-21 15-9)로 잡았다.

단독 선두 현대캐피탈은 4연승을 달리며 2위 대한항공과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정태준이 7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등 19개의 팀 블로킹 득점을 기록하며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는 트리플크라운(블로킹 득점·서브 에이스·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는 등 21점으로 활약했으나 웃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023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덩크왕은 누구…이정현·허웅 등 참가 농구&배구 2024.12.27 71
55022 윤정환이 주목한 최우진 "무조건 승격…감독님 주문 잘 따를 것" 축구 2024.12.27 78
55021 [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4.12.27 75
55020 정몽규 후보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하겠다"(종합) 축구 2024.12.27 75
55019 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야구 2024.12.27 69
55018 메이저리그서 팬 하기 가장 어려운 팀은 에인절스…2위 시애틀 야구 2024.12.27 70
55017 'LPGA 진출' 윤이나 "신인왕 찍고 세계 1위·올림픽 금메달까지" 골프 2024.12.27 66
55016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온라인·사전투표, 이번엔 시행 불가" 축구 2024.12.27 70
55015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4.12.27 64
55014 KIA, 코치진 확정…김주찬·조승범·김민우·윤해진 1군 합류 야구 2024.12.27 61
55013 K리그2 강등 인천 윤정환 감독 "열정·경험 바탕으로 승격 달성" 축구 2024.12.27 70
55012 외국인 골키퍼 금지 규정 낳은 신의손 "이제 제한 없애야" 축구 2024.12.27 71
55011 프로야구 10개 구단, 새해 외인 선발에 500억원 지출…역대 최고 야구 2024.12.27 63
55010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2024.12.27 60
55009 FC목포, 조덕제 감독 재선임 축구 2024.12.27 6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