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발전에 헌신한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기자 별세

스포츠뉴스

한국야구 발전에 헌신한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기자 별세

베링 0 14 01.07 01:22
김경윤기자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야구 기자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야구 기자

[스포츠서울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 발전에 헌신한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기자가 6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91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한 뒤 한국 프로야구 성장 과정을 독자들에게 알리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냈다.

고인은 평소 꾸밈없고 소탈한 성격으로 많은 야구인과 깊은 인연을 쌓았다.

선동열 전 야구 대표팀 감독은 고인의 대표적인 친구였다.

고인은 야구인들과 끈끈한 관계에서 나온 다양한 이야기를 기사로 맛깔나게 풀어내며 프로야구가 국민스포츠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

프로야구 산업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선수 권익 문제를 적극적으로 짚기도 했다.

2000년 프로야구 선수협회 파동 당시엔 선수들의 처우 문제와 협회 발족의 필요성을 맨 앞에서 알렸다.

야구부 차장, 체육 2부장을 거쳐 사업국장, 이사대우를 지낸 고인은 퇴직 후에도 다양한 매체에서 프로야구 관련 글을 기고하며 기자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유족으론 배우자 김미언, 딸 가흔, 주흔씨가 있다. 빈소는 강원도 가평연새장례식장 3층. 발인은 8일 오전 9시다. ☎ 031-585-6700.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39 덕담으로 새해 연 'KBO 신인상 경쟁자' 정현우-정우주 야구 01:22 10
3738 'KBO 선배' 김휘집의 조언 "커뮤니티 사이트 많이 보지 마" 야구 01:22 9
3737 김성한 전 KIA 감독,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야구 01:21 3
3736 프로야구 NC 핵심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귀국 야구 01:20 3
열람중 한국야구 발전에 헌신한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기자 별세 야구 01.07 15
3734 [부고] 홍헌표(스포츠서울 전 이사대우)씨 별세 야구 01.07 7
3733 미국 매체의 김하성 행선지 전망…디트로이트·애틀랜타 가능성 야구 01.06 15
3732 LG 트윈스 김진성, 경매 수익금으로 보육원에 생활용품 기부 야구 01.06 10
3731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해"…김혜성 영입 발표, 40인 로스터 포함 야구 01.05 26
3730 김혜성, 2025시즌 연봉은 37억원…연장 계약하면 2028년 74억원 야구 01.05 28
3729 다저스 단장 "김혜성 주루·수비 뛰어나…서울서 폭발력도 확인" 야구 01.05 27
3728 김혜성, MLB 다저스와 3+2년 최대 324억원에 입단 합의(종합2보) 야구 01.05 24
3727 '마감 3시간 전 사인' 김혜성, 9번째로 포스팅 통해 미국 진출 야구 01.05 23
3726 '다저스행' 김혜성, 키움서 함께 꿈꾸던 친구 이정후와 MLB 대결 야구 01.05 11
3725 'MLB 사관학교' 키움 히어로즈, 이적료만 최대 678억원 야구 01.05 1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