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SB 감독고문 귀국…"한국야구도 베테랑 지도자 활용하길"

스포츠뉴스

김성근 SB 감독고문 귀국…"한국야구도 베테랑 지도자 활용하길"

베링 0 678 2021.12.06 14:31
김성근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
김성근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성근(79)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감독 고문)가 귀국해 휴식 중이다.

김성근 감독 고문은 6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지난 2일 귀국해 방역수칙 잘 지키고 있다"고 웃었다.

김 감독 고문은 만 80세가 되는 2022년에도 소프트뱅크에서 일한다.

활동 범위는 더 넓어졌다.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코치 어드바이저로 일했던 김 감독 고문은 11월 1일 '공식 코칭스태프 명단'에도 포함되는 '감독 고문'으로 임명됐다.

김성근 감독 고문은 "감사하게도 구단에서 내년에도 함께 뛸 기회를 줬다"며 "(기존에 했던) 코칭스태프에 조언을 하는 역할에 선수들과 직접 호흡할 기회까지 주어졌다. 11월 마무리 캠프부터 선수, 코치진과 함께 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사령탑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경기(2천651경기)에 나서 다승 2위(1천388승)에 오른 베테랑 지도자인 김성근 감독 고문은 2018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일했다.

2018년과 2019년 소프트뱅크 2, 3군을 오가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가르친 김성근 감독 고문은 2020년과 올해에는 1군에서 생활했다.

코칭스태프 명단에는 등록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김성근 감독 고문은 훈련복을 입고 선수들에게 조언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감독과 코치와 자주 대화했다. 오사다하루 회장과는 경기를 지켜보며 다양한 논의를 했다.

2022년에는 공식 코칭스태프로 등 번호(71번)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다.

김성근 감독 고문은 "지난 4년 동안 소프트뱅크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 나이가 들어도 세상 곳곳에 배울 것이 많다"며 "내년 시즌에도 많이 배우고, 내가 느낀 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국 야구계에 좋은 베테랑 지도자들이 많다. 한국 야구도 베테랑 지도자를 곳곳에서 활용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78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3 6
55877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99-92 삼성 농구&배구 01:23 8
55876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14연승…역대 최다 연승 단독 3위 농구&배구 01:23 6
55875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류지현 전 LG 감독…2026 WBC까지 이끈다 야구 01:22 4
55874 이치로 "내게 투표하지 않은 그분과 술 한잔하고 싶어" 야구 01:22 5
55873 여자농구 우리은행, BNK와 맞대결 잡고 공동 선두…김단비 26점 농구&배구 01:22 6
55872 프로야구 삼성, 연봉 협상 완료…원태인과 6억3천만원에 재계약 야구 01:22 5
55871 박정태 SSG 2군 감독 사퇴…"팬·구단에 심려 끼치고 싶지않아" 야구 01:22 3
55870 [프로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3
55869 [여자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6
55868 LPGA 고진영, 아페쎄 골프와 의류 후원 계약 골프 01:22 2
55867 [프로배구 전적] 24일 농구&배구 01:22 6
55866 프로야구 NC, FA 투수 이용찬과 계약…2+1년에 최대 10억원 야구 01:22 5
55865 LPGA 투어 2승 김아림, 메디힐과 후원 계약 골프 01:21 5
55864 FIFA, '손준호 징계 확대' 중국협회 요청 기각…복귀 가능(종합) 축구 01:21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