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박건우와 6년 100억원 FA 계약…"어려운 결정이었다"

스포츠뉴스

NC, 외야수 박건우와 6년 100억원 FA 계약…"어려운 결정이었다"

베링 0 943 2021.12.14 13:11

NC, 나성범 이탈에 대비…"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할 것"

NC 유니폼 입은 박건우
NC 유니폼 입은 박건우

자유계약선수 박건우가 14일 NC 다이노스와 6년 100억원에 계약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건우(31)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다.

NC는 14일 자유계약선수(FA)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 40억원, 연봉 총액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이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박건우는 2015년부터 주전 외야수로 맹활약했다.

통산 타율 0.326, 88홈런, 478타점을 기록했으며, 2021시즌엔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6홈런, 63타점을 올렸다.

박건우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기도 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NC는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며 "박건우 영입을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NC 유니폼 입은 박건우
NC 유니폼 입은 박건우

자유계약선수 박건우(왼쪽)가 14일 NC 다이노스와 6년 100억원에 계약한 뒤 임선남 NC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박건우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두산 구단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믿음으로 마음을 움직여준 NC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에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멋진 모습으로 NC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우는 내년 2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박건우를 영입한 NC는 주전 외야수 나성범의 이탈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NC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FA 나성범은 최근 KIA 타이거즈와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KIA는 최근 6년 140억원의 계약조건을 나성범에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48 광주 광산구, 친환경 대중골프장 '광산CC' 조기 인수 추진 골프 01:23 8
55847 KB손보 나경복, 황택의 없어도 펄펄…"기복 줄일 것" 농구&배구 01:22 10
55846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10
55845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잔디 교체 전 할인 패키지 골프 01:22 9
55844 '배혜윤 22점'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에 26점 차 대승 농구&배구 01:22 10
55843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67-62 소노 농구&배구 01:22 10
55842 '나경복·비예나 48점 합작' KB손보, 삼성화재에 3-1 역전승 농구&배구 01:22 9
55841 '메가·부키리치 합작' 69점은 여자부 최다 득점 3위 기록 농구&배구 01:22 7
55840 KPGA 노동조합, 직원 대상 가혹행위 한 임원 경찰에 신고 골프 01:22 9
55839 골프존문화재단, 설 명절 앞두고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 골프 01:22 8
55838 한국 축구, U-17 아시안컵서 예멘·아프간·인니와 C조 축구 01:22 9
55837 '우승이 선물한 편안함'…KIA, 부러움 속 비즈니스 앉아 미국행 야구 01:22 7
55836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잔디 교체 전 할인 패키지 골프 01:21 7
55835 KB손보 황택의, 볼 훈련 시작…26일 우리카드전도 복귀 불투명 농구&배구 01:21 7
55834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 K리그1 승격팀 안양으로 축구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