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 2위 "PGA투어 코스 너무 쉬워" 한목소리

스포츠뉴스

세계 1, 2위 "PGA투어 코스 너무 쉬워" 한목소리

베링 0 1,255 2022.01.26 08:41
모리카와의 스윙.
모리카와의 스윙.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코스 세팅이 쉽다고 불평한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을 거들고 나섰다.

모리카와는 26일(한국시간) "때론 34언더파를 치면 재미있긴 하다. 그런데 대회 때마다 그러면 지겨울 것"이라면서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주 아부다비에서 DP 월드 투어 HSBC 챔피언십을 치른 모리카와는 27일부터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람은 최근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를 마치고 "망할 코스 세팅"이라며 "이건 퍼팅 콘테스트"라고 불만을 터트린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람은 "코스는 정말 빼어나다"고 해명했지만, 코스 세팅이 너무 쉬워 변별력을 잃었다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람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개막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고 선수가 모인 PGA투어에서는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페어웨이를 20야드 벗어난 게 페어웨이를 한 발짝 벗어난 것보다 났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항변한 람은 "심지어 러프가 하나도 없는 코스에서도 경기했다. 다양한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코스 세팅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올해 3차례 열린 PGA투어 대회 우승 스코어는 34언더파, 23언더파, 23언더파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48 광주 광산구, 친환경 대중골프장 '광산CC' 조기 인수 추진 골프 01:23 7
55847 KB손보 나경복, 황택의 없어도 펄펄…"기복 줄일 것" 농구&배구 01:22 9
55846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9
55845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잔디 교체 전 할인 패키지 골프 01:22 8
55844 '배혜윤 22점'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에 26점 차 대승 농구&배구 01:22 9
55843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67-62 소노 농구&배구 01:22 8
55842 '나경복·비예나 48점 합작' KB손보, 삼성화재에 3-1 역전승 농구&배구 01:22 8
55841 '메가·부키리치 합작' 69점은 여자부 최다 득점 3위 기록 농구&배구 01:22 6
55840 KPGA 노동조합, 직원 대상 가혹행위 한 임원 경찰에 신고 골프 01:22 8
55839 골프존문화재단, 설 명절 앞두고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 골프 01:22 7
55838 한국 축구, U-17 아시안컵서 예멘·아프간·인니와 C조 축구 01:22 8
55837 '우승이 선물한 편안함'…KIA, 부러움 속 비즈니스 앉아 미국행 야구 01:22 6
55836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잔디 교체 전 할인 패키지 골프 01:21 7
55835 KB손보 황택의, 볼 훈련 시작…26일 우리카드전도 복귀 불투명 농구&배구 01:21 7
55834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 K리그1 승격팀 안양으로 축구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