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비치에서 힘 못 쓴 '코리언 브라더스'…강성훈 공동 5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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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에서 힘 못 쓴 '코리언 브라더스'…강성훈 공동 51위

베링 0 1,306 2022.02.04 10:41
공의 방향을 쫓는 강성훈.
공의 방향을 쫓는 강성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 선수들이 4일(한국시간)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870만 달러) 첫날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파72)에서 1라운드를 치른 강성훈(35)이 공동 51위에 오른 게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 복합 단지에 있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파72),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 등 3개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르고 최종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

강성훈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나선 톰 호기(미국)와는 7타차다.

같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1언더파 71타를 친 노승열(31)은 공동 74위에 그쳤다.

배상문(36)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1타를 잃어 공동 111위로 밀렸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33위에 올랐다.

작년 일본 상금왕을 꿰찼던 미국 교포 김찬은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아직 PGA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한 호기는 이날 6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9개를 뽑아냈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8타를 줄인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2위에 올랐다.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에서 6언더파 65타를 친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캔틀레이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에 유일하게 이 대회에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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