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추가 확진자 없어…오늘 도로공사전 정상 진행(종합)

스포츠뉴스

현대건설, 추가 확진자 없어…오늘 도로공사전 정상 진행(종합)

베링 0 402 2022.02.09 12:24

'확진자 3명' 현대건설, 경기 연기 공식요청…연맹 "예외 둘 수 없어"

승리 뒤 하이파이브하는 현대건설 선수단
승리 뒤 하이파이브하는 현대건설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축 선수 3명이 빠진 상황에서 최다 연승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9일 오후 7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방문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승점 76(26승 1패)으로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미 2012-2013시즌 우승팀 IBK기업은행(25승 5패·승점 73점)을 넘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최다승점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이날 도로공사전에서 승리하면 V리그 여자부 최다인 15연승 신기록을 쓴다.

하지만 신기록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다. 선수단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염자가 핵심 선수들이어서 차·포를 떼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하루에 한 명꼴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현대건설 코치진, 선수, 구단 직원은 6∼8일 사흘 내리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거쳤다.

다행히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3차 PCR 검사 결과가 경기 당일인 9일 오전에야 나왔는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팀 숙소에 발이 묶인 현대건설은 9일 오후 2시 김천으로 이동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집단감염 우려를 들어 한국배구연맹(KOVO)에 공문을 보내 경기 일정 연기를 공식 요청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 잠복기와 PCR 검사 음성 판정 후 재확진 사례도 늘고 있고, 숙소 생활을 주로 하는 여자배구팀 상황에서 다른 팀으로의 전파와 집단 감염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긴 했지만, 일부 선수들은 목 아픔, 기침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이 연맹에 요청한 경기 순연 기간은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다. 현대건설은 이 기간 도로공사전을 비롯해 IBK기업은행전(13일) 등 두 경기가 잡혀있다.

하지만 연맹은 예외를 둘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규정에 따르면 확진자를 제외하고 출전 가능한 선수 12명이 있으면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

연맹 관계자는 "매뉴얼대로 오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못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78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3 7
55877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99-92 삼성 농구&배구 01:23 8
55876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14연승…역대 최다 연승 단독 3위 농구&배구 01:23 6
55875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류지현 전 LG 감독…2026 WBC까지 이끈다 야구 01:22 5
55874 이치로 "내게 투표하지 않은 그분과 술 한잔하고 싶어" 야구 01:22 5
55873 여자농구 우리은행, BNK와 맞대결 잡고 공동 선두…김단비 26점 농구&배구 01:22 6
55872 프로야구 삼성, 연봉 협상 완료…원태인과 6억3천만원에 재계약 야구 01:22 5
55871 박정태 SSG 2군 감독 사퇴…"팬·구단에 심려 끼치고 싶지않아" 야구 01:22 3
55870 [프로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4
55869 [여자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6
55868 LPGA 고진영, 아페쎄 골프와 의류 후원 계약 골프 01:22 3
55867 [프로배구 전적] 24일 농구&배구 01:22 6
55866 프로야구 NC, FA 투수 이용찬과 계약…2+1년에 최대 10억원 야구 01:22 5
55865 LPGA 투어 2승 김아림, 메디힐과 후원 계약 골프 01:21 5
55864 FIFA, '손준호 징계 확대' 중국협회 요청 기각…복귀 가능(종합) 축구 01: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