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으로 질롱 코리아 합류한 롯데 김민석 "악바리 근성" 예고

스포츠뉴스

고교생으로 질롱 코리아 합류한 롯데 김민석 "악바리 근성" 예고

베링 0 422 -0001.11.30 00:00
질롱 코리아에서 뛸 예정인 롯데 내야수 김민석
질롱 코리아에서 뛸 예정인 롯데 내야수 김민석

[질롱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김민석(18·휘문고)이 질롱 코리아에 합류해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서 경험을 쌓는다.

한국 최초의 해외 프로야구팀인 질롱 코리아 구단은 1일 김민석의 팀 합류 소식을 전하며 "팀에서 유일한 고등학생이며, 호주에서 40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익힐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금 2억5천만원에 롯데와 사인한 김민석은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정후의 고등학교 6년 후배인 그는 "롯데 구단의 제의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승낙했다. 질롱 코리아에서 3개월 동안 성장해 팀에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석에게 가장 먼저 연락을 준 사람은 휘문고 후배인 이승민이다.

이승민은 질롱 코리아 감독으로 팀을 지휘하는 이병규(48) LG 트윈스 2군 타격코치의 아들이다.

김민석은 "이병규 감독님께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자신을 "타격과 출루율은 항상 자신 있다. 수비는 2루수를 주로 맡는데, 유격수와 외야수도 가능하다"고 소개한 그는 "수준 높은 공을 경험하면 프로 무대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타격의 정교함과 수비의 견고함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

이정후(24)와 안우진(23·이상 키움 히어로즈) 등 휘문고 출신 선배가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잘하는 선수가 휘문고에 입단한다. 좋은 선수가 좋은 환경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덕"이라고 했다.

질롱 코리아 선수단은 5일 오후 3시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며, 개막전은 11일 멜버른 에이시스전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471 축구협회장 야권 후보들 "23일 선거 불가…법적 조치하겠다" 축구 01:23 3
55470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 질주…단독 선두 유지 농구&배구 01:23 3
55469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2보) 축구 01:23 1
55468 골키퍼 김준홍, 미국프로축구 DC 유나이티드와 '3+1년 계약' 축구 01:22 1
55467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 결정" 축구 01:22 1
55466 스미스·이해란 35점 합작…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대파 농구&배구 01:22 1
55465 2025시즌 K리그1 일정 발표…2월 15일 포항 vs 대전 개막전 축구 01:22 1
5546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6-46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2 1
55463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KCC 버튼 ↔ 정관장 라렌 농구&배구 01:22 1
55462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 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 야구 01:22 1
55461 삼성화재 막심, 이적 절차 마무리…11일 OK전 출격 대기 농구&배구 01:22 1
55460 NBA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11연승 질주…갈런드 40점 맹활약 농구&배구 01:22 1
55459 대한축구협회, 중앙선관위에 회장선거 위탁 실시 가능성 문의 축구 01:22 1
55458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1 1
55457 '레오 1호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