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말 잘 들어 우승한' KPGA 양지호, 1천만 원 기부

스포츠뉴스

'아내 말 잘 들어 우승한' KPGA 양지호, 1천만 원 기부

베링 0 487 -0001.11.30 00:00

'아내 말 잘 들어 우승한' KPGA 양지호, 1천만 원 기부

캐디를 맡은 아내 김유정 씨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든 양지호.
캐디를 맡은 아내 김유정 씨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든 양지호.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지호(33)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

양지호는 지난 5월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5번 우드를 꺼내 들고 그린을 직접 노리려다 캐디를 맡은 아내 김유정 씨가 극구 만류하는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다.

양지호는 나중에 "아내 말을 듣고 안전하게 아이언으로 끊어갔다"고 밝혔다.

데뷔한 지 133경기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양지호는 상금랭킹 21위(2억6천668만 원)에 올랐다.

양지호는 "올해 첫 우승을 달성하며 뜻깊은 시즌을 보냈다.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사회에 공헌할 방안을 고민했다"며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하루빨리 완쾌돼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KPGA를 통해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497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1:22 6
55496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축구 01:22 5
55495 '최고 소방수' 진가 발휘한 막심…이적 신고식서 24득점 활약 농구&배구 01:22 6
55494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의 괴력…불꽃 화력으로 공격의 중심 농구&배구 01:22 4
55493 황인범도 백승호도 열중한 '공기놀이'…단숨에 '5단 성공' 축구 01:22 5
55492 [프로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1:22 3
55491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1:22 5
55490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1:22 4
55489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2연패 탈출…도공은 흥국에 또 승리(종합) 농구&배구 01:22 5
55488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3-70 소노 농구&배구 01:21 4
55487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86-82 정관장 농구&배구 01:21 4
55486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1:21 4
55485 K리그1 포항, 13일부터 2025시즌 멤버십·예매권 판매 축구 01:21 5
55484 신한은행, KB 끌어내리고 4위로…홍유순 개인 최고 19점 농구&배구 01:21 4
55483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축구 01:21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