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 홈구장 문 여는데…올해 한화 청주경기 열릴까

스포츠뉴스

대전 새 홈구장 문 여는데…올해 한화 청주경기 열릴까

베링 0 6 01.29 01:21
천경환기자

'제2구장' 청주시, 한화 구단에 작년 수준 6경기 배정 요청

청주 야구장 가득 메운 응원 열기
청주 야구장 가득 메운 응원 열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올 시즌에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청주 홈경기가 열릴지 주목된다.

청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주야구장에서 6경기를 개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한화 이글스 구단에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야구장은 충청권을 연고로 한 한화의 제2구장이며, 1만500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 5년 만에 한화 홈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청주시는 인조 잔디 교체, 1·3 파울라인 사이 안전지대 확보, 더그아웃 리모델링, 라커룸 공간 확보 등 추가적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6경기를 유치했는데 폭우 때문에 실제로는 5경기가 치러졌다.

2020∼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때문에, 2023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실사를 통과하지 못해 한화 홈경기를 유치하지 못했다.

시는 규모가 작고 낙후한 청주야구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2010년대부터 거액을 들여 시설개선에 박차를 가해 청주와 충북지역 열성 한화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는데, 올해 청주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홈경기가 배정될지는 미지수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 2만여석 규모의 새 경기장(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한화는 새 구장에서 경기를 최대한 많이 해야 하고, 대전구장 내 음식업체 보상금 지불과 광고 수입 등 문제로 청주경기 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와 충북에도 야구팬들이 많다는 점과 시설개선 등을 내세워서 청주경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010 프로배구 남녀부 '3강 체제' 굳어지나…4위 팀 활약이 변수 농구&배구 01:22 10
56009 [프로배구 전적] 29일 농구&배구 01:22 10
56008 김기희, K리그1 우승팀 울산 떠나 '친정' MLS 시애틀로 축구 01:22 7
56007 K리그1 광주, 독일 쾰른에서 뛴 공격수 황재환 영입 축구 01:22 7
56006 설날 프로농구 '서울 더비' 승자는 선두 SK…삼성은 5연패 농구&배구 01:22 9
56005 '공격 엔진' 매디슨도 부상…길어지는 토트넘 줄부상 대열 축구 01:22 7
56004 설날 프로농구 '서울 더비' 승자는 선두 SK…삼성은 5연패(종합) 농구&배구 01:22 10
56003 프로야구 삼성 후라도 "파란색 좋아…작년보다 좋은 성적 목표" 야구 01:22 8
56002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2 9
56001 [여자농구 인천전적] KB 69-64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9
56000 토트넘서 한 경기도 못 뛴 양민혁, 2부리그로 임대 이적 전망 축구 01:21 4
55999 프로야구 두산, 호주 캠프서 떡국 등 설음식으로 '명절 분위기' 야구 01:21 4
55998 현대캐피탈, 설날 빅매치서 대한항공 꺾고 15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01:21 6
55997 NBA 킹 제임스 '아들' 브로니, 15분간 슛 5개 놓치고 실책도 3개 농구&배구 01:21 6
55996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9-75 삼성 농구&배구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