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미셔너 "선수 96%가 백신접종…어빙도 마음 바꾸기를"

스포츠뉴스

NBA 커미셔너 "선수 96%가 백신접종…어빙도 마음 바꾸기를"

베링 0 343 2021.10.19 09:26
브루클린의 카이리 어빙.
브루클린의 카이리 어빙.

[Brad Penner-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애덤 실버 미국프로농구(NBA) 커미셔너가 새 시즌을 앞두고 약 96%의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며 남은 선수들도 동참해주길 바랐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실버 커미셔너는 NBA 2021-2022시즌 개막 하루 전날인 19일(한국시간) 가진 인터뷰에서 "대략 96%의 선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서 "이 숫자는 시즌이 시작되면 조금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운영에 차질을 빚은 NBA는 '정상으로의 복귀'에 초점을 맞추고 이번 2021-2022시즌을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의무화하려 했으나 선수협회 반대에 부딪혀 개인의 선택에 맡겼다.

다만, 미국 내 지역별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루클린 네츠의 가드 카이리 어빙이다.

뉴욕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만 체육관 입장을 허용하면서 뉴욕에 연고를 둔 NBA 브루클린 선수들은 홈 경기를 뛰려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어빙은 백신 접종을 거부해 왔다. 어빙이 원정 경기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지난주 브루클린 구단은 그를 팀 전력에서 아예 제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백신 접종에 강하게 반대할지라도 어빙이 결국 마음을 바꾸길 바란다"면서 "이번 시즌 어빙이 농구 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브루클린이 완전한 전력으로 코트에 나서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471 축구협회장 야권 후보들 "23일 선거 불가…법적 조치하겠다" 축구 01:23 3
55470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 질주…단독 선두 유지 농구&배구 01:23 3
55469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2보) 축구 01:23 1
55468 골키퍼 김준홍, 미국프로축구 DC 유나이티드와 '3+1년 계약' 축구 01:22 1
55467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 결정" 축구 01:22 1
55466 스미스·이해란 35점 합작…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대파 농구&배구 01:22 1
55465 2025시즌 K리그1 일정 발표…2월 15일 포항 vs 대전 개막전 축구 01:22 1
5546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6-46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2 1
55463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KCC 버튼 ↔ 정관장 라렌 농구&배구 01:22 1
55462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 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 야구 01:22 1
55461 삼성화재 막심, 이적 절차 마무리…11일 OK전 출격 대기 농구&배구 01:22 1
55460 NBA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11연승 질주…갈런드 40점 맹활약 농구&배구 01:22 1
55459 대한축구협회, 중앙선관위에 회장선거 위탁 실시 가능성 문의 축구 01:22 1
55458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1 1
55457 '레오 1호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